신규확진 20일만에 4천명대…위중증 일주일째 1천명대
신규확진 20일만에 4천명대…위중증 일주일째 1천명대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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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천207명…전날·1주일전比 1천212명·1천109명↓
누적확진 61만1천670명…위중증1천78명, 사망자 55명
​​​​​​​접종 완료율 전체인구의 82.4%…추가 접종율 29.6%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후 두 번째 일요일인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일만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 발생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1만1670명이라고 밝혔다.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4125명, 해외유입이 82명이다.

지역감염은 서울 1466명, 경기 1160명, 인천 22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853명(69.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7명, 경남 197명, 충남 148명, 대구 127명, 강원 119명, 전북 88명, 경북 70명, 충북 63명, 광주 59명, 울산 40명, 대전 38명, 전남 30명, 제주 16명, 세종 10명 등 총 1272명(30.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2명으로, 전날(80명)과 비교해 2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419명)보다 1212명 줄었다. 1주 전인 19일의 5316명과 비교하면 1109명 적다.

통상 주말·휴일에는 검사 수가 감소해 주 초에는 확진자가 줄어들고, 주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런 경향을 고려해도 확연히 줄어든 규모다.

2주 전인 12일 5817명보다는 1610명 적고, 3주 전인 6일의 4324명보다도 117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이달 6일(4953명) 이후 20일 만이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도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 후반까지 이르는 등 대규모로 발생했던 확진자 중에 위중증·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아직 위중증·사망자 수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

26일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081명보다는 3명 줄었지만,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5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30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번 주부터는 위중증·사망자 규모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9명 늘어 누적 445명이다. 지역(국내) 감염자가 49명이고 20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지역 감염자 수는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7일 0시 기준 82.4%(누적 4231만4421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29.6%(1522만2268명)가 마쳤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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