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한달만에 3천명대, 27일 3천865명…위중증 1천102명
신규확진 한달만에 3천명대, 27일 3천865명…위중증 1천102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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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61만5천532명…오미크론 감염 4명·사망 46명↑
​​​​​​​접종 완료율 전체 인구의 82.5%…3차 접종율은 31.1%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열흘째인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한달 만에 30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에도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000명대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9일째인 26일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열흘째인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한달 만에 30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사진=이지경제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1만5532명이라고 밝혔다.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3777명, 해외유입이 88명이다.

지역감염은 서울 1254명, 경기 1045명, 인천 23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532명(67.0%)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33명, 경남 173명, 대구 148명, 충남 126명, 전북 90명, 경북 84명, 대전·강원 각 79명, 광주 70명, 충북 64명, 울산 39명, 전남 36명, 세종 18명, 제주 6명 등 총 1245명(33.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8명으로, 전날(82명)과 비교해 6명 많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000명(4206명) 밑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 이어 이날 3000명대까지 내려왔다. 3000명대 확진자는 12월 들어 처음이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과 미접종자 기본 접종이 속도를 내고, 지난달 초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도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확진자 수 감소세가 위중증 환자 수 감소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02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20일부터 8일 연속 1000명대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사망자는 4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34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방대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접종률 증가로 60세 이상 연령층 환자가 지속해서 감소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1∼2주 이내에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4명 늘어 누적 449명이다. 지역(국내) 감염자가 2명이고 나머지 2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5%(누적 4238만4425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1.1%(1595만3140명)가 마쳤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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