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캐딜락, 자존심 회복 위해 선제 ‘발동’
쌍용차·캐딜락, 자존심 회복 위해 선제 ‘발동’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1.05 02: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 신형 렉스턴스포츠·칸 출시, 전년比 3개월 앞당겨
강력한 주행성능·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대거 기본탑재
캐딜락, 신년 맞이 판촉행사 마련…인기 SUV·세단 限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약세를 기록한 쌍용자동차와 캐딜락이 연초부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전년대비 지난해 판매에서 쌍용차는 21.6%(10만7325대→8만4136대), 캐딜락은 34.2%(1499대→987대) 각각 급감해서다. 같은 기간 국산차 판매는 2.6%, 수입차 판매는 0.5% 늘었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쌍용차가 이를 고려해 국산차 유일의 픽업 트럭인 신형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들 차량의 신형을 선보인 것보다 3개월이 빠른 것이지만, 쌍용차는 2010년대 들어 신차를 통상 1, 2월에 선보이면서 판매 확대를 노렸다.

이번 신형 차량은 국내 픽업모델 최초로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등을 기본으로 지녔다.

신형 차량은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스텝2를 충족하고,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줄이면서도 성능과 연비 효율 등을 크게 개선했다.

신형은 개선된 2.2 LET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m ㎞/ℓ으로 기존보다 8%, 5% 향상됐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데크 용량은 각각 1011ℓ와 1262ℓ로 야외 활동에 안성맞춤이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1열. 사진=쌍용차
신형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1열. 사진=쌍용차

이번 신형은 기존 9가지에서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여기에 신형 차량을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이 새로 적용돼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 등을 제공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수동, 자동),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익스페이션 트림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익스페디션 트림이 있다.

쌍용차는 이들 신형 차량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자동차 전문 기자를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갖는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는 변화된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픽업 시장 1위 브랜드로 위치를 공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1위 완성차 기업 제너널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혜택을 강화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XT6, XT5, 세단 CT4, CT5 등 캐딜락 주요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위부터)CT4, XT5. 사진=캐딜락
(위부터)CT4, XT5. 사진=캐딜락
(위부터)CT4, XT5. 사진=캐딜락

이달 이들 차량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기존 3년, 6만㎞의 보증기간을 각각 5년, 10만㎞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CT4와 CT5 구매 고객은 36개월 1.9% 저리 리스(보증금 30%), 36개월 1.9% 저리 할부(선수금 30%) 중 한 가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XT6 구매 고객은 현금지원과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1% 초저리 리스(보증금 30%) 중 한 가지 구매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XT5를 구매 고객도 36개월 1.9% 초저리 리스(보증금 30%), 36개월 1.9% 초저리 할부(선수금 30%)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강화한 판촉행사를 지속해 선보이고, 한국 판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