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대폭 할인 판매에 다음날 ‘쇼킹배송'
위메프, MD엄선 인기품목 매일 10개 선보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설날 선물 쇼핑 도우미로 나선 온라인 쇼핑몰들이 ‘설날선물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어떤 선물을 골라야할지 고민스러운 이들에게 품목별, 가격대별 추천목록을 보여주고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설날 마케팅이 한창이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22 설맞이 범국민축제’를 열고 설 준비 행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약 230만여 개 상품들이 최대 15% 할인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여기에 카드사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11번가 내 ‘범국민 설’ 플래그가 붙은 상품이나, ‘범국민 설’ 검색필터를 적용해 할인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는 지역 지자체, 전통시장과의 기획 상품도 특별히 내놨다. ‘제주농협 제철 감귤 선물세트’, ‘서울 중부시장 반건조 오징어’, ‘충주시 한우 선물세트’, ‘철원군 오대미’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설 행사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달라진 명절 문화 트렌드가 반영됐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명절 준비’가 대세일 것을 겨냥해 오프라인 쇼핑을 대체할 여러 코너들이 마련됐다.
먼저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쇼킹배송’ 상품을 따로 모아 빠른 배송도 시작한다. LG생활건강, 애경, 코카-콜라, 동서식품, 테팔, 아이깨끗해 등 가공식품, 생필품, 리빙 카테고리 내 주요 브랜드 23개의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약 500여개 상품들을 최대 25% 할인가에 판매한다.
11번가에 입점한 다수 백화점과 전문몰의 인기 선물세트도 10% 할인 적용돼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백화점 선물세트를 살 수 있다. 11번가에 입점한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아이파크몰, 현대H몰, 갤러리아몰, GS샵, CJ온스타일 등 14개 대형제휴 업체의 약 200여개 선물세트를 한데 모았다.
11번가 이진우 사업관리담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명절 트렌드가 많이 달라진 만큼, 이번 설 행사는 변화한 고객 니즈에 더욱 초점을 두어 마련했다”며 “빠른 배송, 라이브방송, 대형제휴사 등 11번가가 보유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리며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다음 달 2일까지 ‘2022 설’ 기획전을 열고 매일 다른 설 시즌 인기 선물 상품을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현명한 설 쇼핑 TOP10’ 코너에서는 작년 설 시즌이 인기 상품 및 최근 인기 상품 중 MD가 직접 엄선한 상품을 매일 10개씩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아모레퍼시픽 희망가득 9호 선물세트, 겐지아 마시멜 후라이팬 2종 세트, 은화고 표고버섯 선물세트, 대한사람대한으로 참예우한우 명품2호세트, 천호엔케어 6년근 홍삼비책 49.0, 연극 ‘엘리펀트송’ 1인 관람권 등이 있다.
이용자들의 편리한 선물 구매를 위해 설 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가공식품·건강식품·생활용품 등 ‘품목별’ 상품도 추천한다.
‘가격대별’ 추천상품도 눈여겨볼만하다. 1~2만원대의 핸드크림1+1, 어간장세트부터 3~5만원대의 휴대용 청소기, 홍삼스틱, 5만원 이상의 맛사지기, 온수매트 등이 추천목록에 올라 있다.
여기에 위메프페이XKB국민카드, 위메프페이X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2~5%)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작년 설에 이어 올해에도 일찍부터 설 선물을 배송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한 달간 매일 다른 설 시즌 인기 상품을 TOP10, 품목별, 가격대별로 맞춤 추천해 이용자들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