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인재교류와 해외진출은 계속된다
국가간 인재교류와 해외진출은 계속된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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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니 석박사 초대해 교육프로그램 진행
대만 케이단모바일, 한국문서관리 솔루션 시장진출
중국진출기업 돕는 아이콘차이나, 104억 투자유치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인적교류가 확연히 줄어든 코로나19로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을 중심으로 국가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대만의 석박사생들을 초대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만기반의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체는 한국진출에 나섰다. 또 중국시장 진출을 돕는 기업은 투자유치에 성공해 우리기업들의 중국진출에 함께 힘을 쏟는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석박사와 함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석박사와 함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이달 3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및 반둥공과대학교 석∙박사 10명과 함께 ‘대웅 글로벌 DDS 교육프로그램(Daewoong Global DDS Training Program)’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작년 12월 한국 도착 후 10일간의 자가격리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에서 수준 높은 DDS(Drug Delivery System)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실무실습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각 대학에서 최대 8학점까지 정식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우수인재들과 함께 일하며 글로벌 제약업계 제제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한 산업 역군을 길러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는 각종 지표에서 인도네시아 1위를 기록하는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힌다. 반둥공과대학교(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 ITB)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공과대학인 동시에 가장 명망 높은 대학 가운데 하나다.

인도네시아 석∙박사 10명은 오는 4월까지 용인 대웅제약 R&D 센터에서 바이오와 케미컬 분야로 나뉘어 실제 의약품 제제기술 개발 과정에 투입돼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실무 기간 중에는 대웅제약 연구원들로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으며 과제를 진행하고 매월 선진 제제기술과 의약품개발 부문 국내 최고의 전문가 특강, 제약공장 GMP 실습 등 폭넓고 전문적인 학습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연수 기간 동안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재들에게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국내 대학원 및 연구소 취업 연계, 후속 연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관영 대웅제약 신제품센터장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전문가들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약개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케이단모바일이 한컴과 손잡고 한국 문서관리 솔루션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케이단모바일
대만의 케이단모바일이 한컴과 손잡고 한국 문서관리 솔루션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케이단모바일

대만에 기반을 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케이단 모바일(Kdan Mobile Software Ltd.)이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월 5일 밝혔다.

케이단 모바일은 한컴의 투자 계열사인 다토즈로부터 투자를 받아 기업들이 사내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문서 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컴과의 기존 파트너십과 한국 지역에서의 자원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한컴은 한국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개발사 중 하나로,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케이단 모바일의 PDF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HTF 마켓 리포트가 선정한 세계 10대 PDF SDK 제품 중 하나로 뽑힌 바 있다. HTF 마켓 리포트는 현재 PDF 개발 동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공급업체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을 평가하는 보고서다.

금융과 은행, 디자인, 건설 산업 및 정부 기관과 같이 문서 편집과 제어를 위한 보안 요구사항이 강화된 조직은 내부적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에 케이단 모바일의 PDF SDK를 통합해 파일 보안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김연수 다토즈파트너스 대표는 “케이단 모바일의 강력한 문서 솔루션이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케이단 모바일의 CEO 겸 설립자인 Kenny Su는 “케이단 모바일의 앱 개발 솔루션은 장기적인 소프트웨어 배포 및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해 염려하는 기업을 위해 모바일 환경의 크로스-플랫폼 PDF SDK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콘차이나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아이콘차이나 로고
아이콘차이나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아이콘차이나 로고

통합마케팅 솔루션 기업 아이콘차이나가 최근 104억 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콘차이나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브랜딩부터 마케팅, 세일즈 등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국 통합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앞서 아이콘차이나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의 흐름을 명확히 분석하고 그에 최적화된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세일즈 방안 등을 제시, 현재까지 10여개의 국내 기업들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번 투자에는 휴젤 창업자 홍성범 원장 등 2명이 참여했고, 홍성범 원장은 아이콘차이나의 2대 주주가 되었다. 2007년 설립 이후 아이콘차이나가 이뤄낸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사례를 고려, 향후에도 이 같은 성공모델을 이끌어 낼 기업이라는 판단에서 이뤄진 투자다.

아이콘차이나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중국향 쇼트클립 커머스 사업과 중국 소비자 데이터 기반의 상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더우인(Douyin, 중국 틱톡) 등 SNS와 커머스의 연동성이 깊어진 중국 현실을 반영해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라이브 커머스 운영에 투자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중국 소비자의 성향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 중국 마켓 최적화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주 아이콘차이나 대표는 “이번 투자로 아이콘차이나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 아이콘차이나는 지난해 10월 이미 국내 빅 브랜드와 협업해 중국내 광고, 협업, 영상 콘텐츠 제작, 브랜드 라이브 방송 등을 구축해 공식 운영 중”이라며 “아이콘차이나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주신 만큼 2022년에는 보다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보다 경쟁력 있게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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