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해 첫 닭싸움…교촌 ‘ESG’ 對 bhc ‘골프 마케팅’
호랑이해 첫 닭싸움…교촌 ‘ESG’ 對 bhc ‘골프 마케팅’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0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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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자립준비 청년지원 위해 2억원쾌척
b,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골프단 창단
(오른쪽부터)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오른쪽부터)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교촌치킨과 bhc치킨이 호랑이해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한다. 다만, 교촌치킨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bhc치킨은 스포츠 마케팅을 각각 구사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주)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립준비 청년 지원 후원금 2억원을 최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교촌은 아동 보호시설에서 보호 기간이 종료된 후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의 올바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자기계발비, 교육비 등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선정된 자립준비 청년의 경제적 기틀 마련과 자립준비예정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정서적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교촌은 아울러 지난해 2021년 후원한 자립준비 청년에게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지난해에도 자립준비 청년을 위해 2억원을 지원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교촌은 자립준비 예정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정서적 지원 활동도 펼친다. 우선 교촌은 이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사회성 함양에도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소진세 회장은 “자립 청소년이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고, 자립 이후 올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임직원과 함께 이들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며, 이들이 진정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교촌은 다양한 사회공헌과 지원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에 빛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골프단 창단식에서 (왼쪽부터)박현종 회장, 유서연 선수, 손주희 선수, 박아름 선수, 임금옥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hc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골프단 창단식에서 (왼쪽부터)박현종 회장, 유서연 선수, 손주희 선수, 박아름 선수, 임금옥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hc

종합외식기업 bhc가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프로 골퍼 3명으로 이뤄진 골프단을 창단하고 골프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아웃백은 최근 서울 송파 본사에서 박현종 bhc그룹 회장과 유서연 선수, 손주희 선수, 박아름 선수 등과 함께 창단식을 가졌다.

유서연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프로 전향 이후 KLPGA 대회에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손주희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5승 이상을 거둔 선수로 올해 프로에 입문했다.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박아름 선수 역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프로 전향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올해 대회부터 아웃백이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입하고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아웃백은 이들 선수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2년간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

아웃백은 이번 창단을 통해 프로골프 유망주 발굴과 후원을 통해 한국 여자 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웃백은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 등에 따른 기업 이미지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박현종 회장은 “bhc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아웃백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많은 선수로 골프단을 창단하게 됐다. 이들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향후 유망 선수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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