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만! 모바일로도!…디지털혁신 가속화
모바일로만! 모바일로도!…디지털혁신 가속화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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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MZ세대 겨냥 모바일전용 패션브랜드 출시
GS샵, 홈쇼핑 입점과정 체험 ‘3D가상 투어서비스’시작
교보생명, 9개팀 선발해 ‘교보 사내벤처제도’ 본격시행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모바일로만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전용 패션브랜드를 출시했고, GS샵은 협력사들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입정과정을 함께 할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벤처육성을 시작했다.

CJ온스타일이 MZ세대를 겨냥해 신규 모바일 전용 패션 PB브랜드 ‘선샤이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모바일전용 패션브랜드 '선샤이너'를 출시했다. 사진은 이경돈 작가와의 협업 아트워크.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모바일전용 패션브랜드 '선샤이너'를 출시했다. 사진은 이경돈 작가와의 협업 아트워크.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 채널을 대상으로 패션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점을 반영해 레저 웨어의 편안함과 감각적인 일상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선샤이너를 출범하게 됐다. 얼핏 보면 일반 캐주얼 의류처럼 보이지만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는 쾌적한 소재, 밴딩 처리 등을 세심하게 적용해 남다른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브랜드 이름처럼 햇빛의 따뜻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색감, 여유로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SS 시즌 메인 상품은 정중함과 발랄한 느낌을 함께 살린 ‘이지 팬츠’다. 멋스러우면서도 불편함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재택 근무복으로도 제격이다.

선샤이너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이름을 알린 그래픽 아티스트 겸 애니메이터 디렉터 이경돈 작가와 작업을 진행했다. 선샤이너의 브랜드 필름은 총 6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5일 브랜드 공식 SNS 채널과 CJ온스타일 앱, 29CM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선샤이너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MZ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전용 브랜드로 MZ세대의 감성을 지닌 구성원이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며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물론 해외 SNS를 통해서도 문의가 빗발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GS샵이 협력사들을 위해 입점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QA가상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GS샵
GS샵이 협력사들을 위해 입점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QA가상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GS샵

GS샵이 홈쇼핑 입접을 희망하는 협력사들을 위해 ‘QA활동 가상투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QA활동 가상 투어’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GS강서N타워 본사 로비, 품질연구팀 연구실, 물류센터 등을 촬영해 3차원(3D) 모델로 구현한 서비스다. 가상 공간에서 실제 검사를 받는 장소와 검사 장비, 사물 등을 완벽히 구현해 협력사들은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볼 수 있다.

QA활동 가상 투어에 접속한 협력사들은 시작단계에서부터 안내에 따라 단계별 설명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직접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해 궁금한 부분을 360도 시야로 찾아볼 수 있어 세세하게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GS샵의 품질 검사는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킥오프 미팅부터 서류/샘플 점검, 제품 테스트, 현장 점검, 입고 검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배재성 GS리테일 CX센터 상무는 “품질 검사를 어려워했던 협력사들이 미리 해당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입점 소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GS샵은 중소 협력사들이 우수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쉽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샵은 고객들이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제조사들의 생산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가상투어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사 대상 가상투어 서비스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가상투어 서비스를 추가로 기획해 개발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사내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9개팀을 선발하고 사내벤처육성에 나선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사내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9개팀을 선발하고 사내벤처육성에 나선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신성장 동력 확보와 디지털 혁신 문화 조성을 위해 ‘교보 사내벤처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교보 사내벤처제도’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개발하고 신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양손잡이 경영’의 일환이다.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임직원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場)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업계 처음으로 사내벤처제도를 파일럿(Pilot)으로 선보인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당시 ‘양면 플랫폼 신사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임직원 124개 팀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교보생명은 이중 전문가 심사와 워크숍, 데모데이 등을 거쳐 문화, 콘텐츠,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9개 팀을 선발했으며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예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책을 읽고 실시간으로 감상을 나눌 수 있는 ‘비대면 독서 모임’, 눈앞의 유적지를 보며 맞춤형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여행 가이드’ 등이 이번 사내벤처제도를 통해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1년간 사내벤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사업화와 창업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사내벤처 9개 팀은 올해 말 열리는 최종 데모데이에서 사업모델을 선보인 후 실제 사업화 여부가 결정된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앱 개발, 사업화 자금, 투자자 유치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교보생명은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앱 개발, 마케팅 등 제반 비용은 물론 외부 전문가 컨설팅, 스타트업 미팅 등을 통해 사업화 코칭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필요 시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지분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사내벤처 전용 펀드 조성 등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연계 투자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