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뉴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와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 등이 낙마했다.
최근 스톡옵션 행사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한 8명의 경영진이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에 사퇴 의사를 최근 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간만 현직에서 근무한다.
CAC는 대표 내정자인 신원근 부사장 등 5명의 경영진을 통해 현재 상황을 수습키로 했다.
아울러 CAC는 회사의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원근 심임 대표 내정자는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수익 전부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고, 대표로 선임되는 경우 임기 동안에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며 “카카오페이는 내부자거래 방지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방안 등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고객과 주주에게 상심을 안겼다.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카카오페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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