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문대천, 두 영웅의 다르면서도 같은 ‘선행’
임영웅·문대천, 두 영웅의 다르면서도 같은 ‘선행’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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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왕 '임영웅' , 팬들과 함께 소아암 환아 돕기
심폐소생으로 시민생명 구한 문대천 ‘희망영웅’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트롯 가수 임영웅 씨 명의로 소아암환자를 돕는 후원금이 28일 기부됐다. 지하철역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한 시민 영웅 문대천 씨가 굿네이버스의 37호 ‘희망 영웅’으로 이날 선정됐다.

임영웅 씨는 트롯 투표-리매치앱에서 최근 종료한 팬투표에서 4861만8668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임영웅 씨의 이름으로 510만원이 기부됐다. 

2위 이찬원도 개인 신기록을 달성하며 200만원의 후원금을, 3위 영탁은 130만원, 4위 정동원은 11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트롯 투표-리매치앱에서 5관왕을 차지한 임영웅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됐다. 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트롯 투표-리매치앱에서 5관왕을 차지한 임영웅 씨 명의로 기부금이 전달됐다. 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트롯 투표-리매치앱을 통해 미스터트롯 팬들이 트로트 가수 이름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스터트롯 팬들이 올린 트로트 가수는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안성훈, 신성, 김희재, 장민호, 김중연이며, 모금된 후원금은 1230만원이다. 현재까지 이들 트롯 가수 팬이 전달한 후원금은 4800만원이다.

리매치앱 관계자는 “이들 가수의 이름으로 부한 후원금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비로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철에서 심폐소생술로 시민생명을 구한 문 대천씨가 희망영웅으로 선정됐다. 사진=굿네이버스
지하철에서 심폐소생술로 시민생명을 구한 문 대천씨가 희망영웅으로 선정됐다. 사진=굿네이버스

지하철역에서 의식 잃은 남성의 생명을 구한 문대천 씨는 ‘희망영웅’이다.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37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문 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최근 수여했다.

희망영웅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문 씨는 이대목동병원 이송기사다.

지난달 말 근무를 마치고 영등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80대 남성이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문 씨는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후 남성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119에 신고했다. 문 씨의 도움으로 이 남성은 목숨을 건졌다. 

문 씨는 “병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됐다. 생명을 살리는 귀한 업무를 소중히 여기면서 환자 이송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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