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산 탕정2단계 오산 세교3지구 개발 ‘전면 취소’
LH, 아산 탕정2단계 오산 세교3지구 개발 ‘전면 취소’
  • 주호윤
  • 승인 2011.03.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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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지구도 사업 방향 재협의 진행

[이지경제=주호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사업재조정 대상인 아산 탕정2단계와 오산 세교3지구 개발을 이달만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또 인천 검단2지구는 LH참여지분이 전체의 절반이하로 축소된다.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오는 31일에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아산 탕정신도시 전체 면적 중 아직 보상이 진행되지 않은 2단계 사업 1246만㎡의 지구지정을 해제하고 탕정지구 면적을 1단계 516만㎡로 축소할 방침이다.

 

아산 탕정신도시는 지난 1998년 지구지정이 이뤄진 뒤 1단계는 보상이 완료됐지만 2단계는 사업성 문제로 주민들에게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또한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산 세교3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해제도 확정할 방침이다.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오산 세교3지구는 지난 2009년 9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LH의 자금난으로 보상이 지연되자 주민들이 지구지정 취소를 요구했다.

 

인천 검단2지구는 사업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현재 LH가 보유하고 있는 절반의 사업 지분을 37%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고 협의 중에 있다.

 

신도시급 가운데 가장 민감한 파주 운정3지구는 LH와 파주시, 국토부, 지역 주민 등이 사업 처리 방향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LH는 사업재조정 대상 138곳 가운데 사업성이 없거나 개발이 어려운 80여 곳은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재조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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