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뉴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는 드롱기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현철 사장을 8일 선임했다.
2013년 드롱기코리아 설립 이래 한국인 사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철 대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바이엘, 네슬레,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1995년 코카콜라 네슬레 한국 법인 브랜드 매니저로 시작해 1998년부터 약 6년간 네슬레 베트남 법인의 트레이드 마케팅과 키 어카운트 매니저, 그룹 브랜드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4년부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에서 마케팅을 담당했고 2006년부터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의 한국·미국·싱가포르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김 대표는 2012년에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를 맡았다.
김 대표는 “드롱기코리아의 일원으로 합류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성장시켜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롱기코리아가 커피머신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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