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ESG로 성장동력…메세나 강화
조현준 효성 회장, ESG로 성장동력…메세나 강화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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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허물기 프로그램 배리어프리 영화제 5년간후원
“기업 성장, 지역사회와 지역민의 든든한 지원 덕분”
조현준 효성 회장이 ESG 경영으로 고속성장을 추진한다.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ESG 경영으로 고속성장을 추진한다. 효성의 서울 공덕동 사옥. 사진=효성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고속성장을 추진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회장 취임 이듬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투명 경영(G)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주요 계열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유다.

여기에 조현준 회장은 E 경영에도 발바르게 대처해 자사의 주력인 효성티앤씨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가 하면, 폐플라스칙을 활용해 의류를 만드는 등 친한경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조현준 회장은 S(사회적 가치)에도 전력 투구한다.

기존 취약계층 지원에 이어 메세나(Mécénat)를 강화하는 것이다. 프랑스어 메세나는 기업이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의 지원 활동을 뜻한다.

이를 위해 효성은 장애 예술가, 장애 어린이 재활 지원 등을 위한 ‘장벽 허물기’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기업의 꾸준한 성장은 지역사회와 지역민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 가능하다. 기업이 사회 취약계층을 지속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현준 회장의 평소 지론이 여기에 작용했다는 게 재계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효성이 제 11회 서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벽 허물기) 영화제의 최근 개막식에서 영화 제작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시청각 장애를 가졌어도,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영화를 제작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효성은 최근 5년간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효성의 후원으로 ‘빌리 엘리어트’, ‘심야식당2’ 등 9편의 배리어 프리 영화가 제작됐다.

아울러 효성 임직원이 영화 ‘드림빌더’와 ‘남매의 여름밤’ 등에 목소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여기에 효성은 2018년부터 장애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장애 예술가가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성이 서울문화재단의 장애 예술인 창작촌인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함께 입주작가 지원프로그램 ‘굿모닝 스튜디오’에 매년 1억원을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효성은 지난해 말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로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홍세진 작가를 선정해 500만원의 창작 기금을 지급했다.

이 같은 메세나로 효성은 서울시가 선정하는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ESG 경영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 효성은 과거에 그랬듯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ESG 경영에 주력해 기업 윤리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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