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1·2위社, 수수료 전격 인하
체크카드 1·2위社, 수수료 전격 인하
  • 심상목
  • 승인 2011.03.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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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한 최대 1%대 인하…타사도 조만간 내릴 전망

[이지경제=김민성 기자] 체크카드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농협과 신한카드가 오는 28일과 31일부터 각각 수수료율을 인하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타사의 체크카드 수수료 역시 인하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오는 28일부터 일반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1.45%로 낮추기로 했다. 지금까지 농협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주유소와 할인점(1.5%) 등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2.0%대였다.

 

농협은 또 연매출 9600만원 미안의 영세 중소가맹점에 대해서는 수수료율을 1.50~2.00%에서 1.0% 수준으로 내릴 계획이다.

 

신한카드도 오는 31일부터 일반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4.50%에서 1.7%로 낮추기로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유흥 사치업종에는 4.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반업종에는 2.5%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가맹점을 최대 약 2.8%포인트의 수수료 인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또 영세 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는 기존 2.05%에서 1.0%로 내리고 전통시장 가맹점은 1.6%에서 1.0%대로 낮출 계획이다.

 

이처럼 리딩기업 2곳이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자 업계에서는 타사들 역시 뒤를 이어 수수료를 인하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까지 이번 체크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가세한다면 이와 같은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체크카드의 수수료율 인하는 이미 예정된 것”이라며 “인하폭과 시기는 곧 결정도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이번 수수료율 인하를 통해 일반 가맹점들이 연간 약 200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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