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고수익 지속 노려…고객 취향형 서비스 시행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고수익 지속 노려…고객 취향형 서비스 시행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2.1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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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팔란티어사와 빅데이터 통한 협업…재고관리·부품품질 실시간 확인
지역 고객에 맞는 신제품개발…美·유럽은 엔진 성능·韓 연비에 방점 등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올해도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매출 4조5937억원으로 전년(3조9881억원)보다 15.2% 늘었다.

매출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의미하며,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성장성이 견조하다는 게 증권가 설명이다.

같은 기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은 2645억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을 의미라는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포인트 감소한 5.6%를 기록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이기간 순이익은 99.2%(2851억원→5678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전년 보다 각각 9.5%포인트. 35.1%포인트 크게 증가한 11.9%, 41.5%를 달성한 이유다.

ROA, ROE는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강세인 이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주당 주가는 지난해 7월 23일 1만5415원으로 최근 3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기를 맞아 11일 종가는 6450원으로 떨어졌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중국 시장 위축과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는 대신, 목표주가를 7200원으로 내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 DI360.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 DI360.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그는 “비중이 큰 중국 시장 감소세가 다소 부담이다. 중국 경기부양책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희망”이라며 “올해 매출 4조9000억원, 영업이익률 7.5%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간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고려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고객 특성에 맞는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인 DI360을 활용한다.

DI360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했으며, 사내에 흩어져 있는 자료 등을 통합해 빠르게 분석, 공유할 수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DI360을 통해 분석한 자료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신제품 개발 등을 각각 추진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도 DI360을 활용해 연비를 중시하는 국내 고객과 엔진 성능을 강조하는 북미와 유럽 고객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유럽형 21톤 굴착기.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유럽형 21톤 굴착기.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아울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통해 재고와 품질관리 등에도 DI360을 적극 활용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I360을 통해 세계에 판매된 건설장비의 실시간 가동 정보와 국가별 시장정보 분석이 가능하다. 시장 특성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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