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정보보안 대응 강화하고 올해 최고 투자 수익률 도전
국민연금, 정보보안 대응 강화하고 올해 최고 투자 수익률 도전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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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가천대와 맞손 현장실습 강화…사이버위협 대응 인재 육성 등 추진
전년 해외주식·대체투자 선전, 수익률 11%…최근 3년간 237조원 수익창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정보보안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활용해 올해 사상 최고 투자 수익에 도전한다.

국민연금공단은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정보보안 우수 자원의 상호 교류, 사이버위협 대응 실습과제 발굴과 추진, 연구 협력과 취업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정보보안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활용해 올해 사상 최고 투자 수익에 도전한다. 국민연금 경기 고양 일산 지사. 사진=이지경제
국민연금공단이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정보보안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활용해 올해 사상 최고 투자 수익에 도전한다. 국민연금 경기 고양 일산 지사. 사진=이지경제

앞으로 국민연금공단은 이들 대학의 정보보안 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인턴쉽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미래의 정보보안 전문가를 육성한다. 국민연금공단은 공단의 보안 장비를 이들 대학에 제공해 모의 해킹, 취약점 진단 등 정보보안 실습이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말 우석대학교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동국대, 전북대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정보보안 공동연구 등 관련한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김청태 국민연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최근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있어, 정보보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전문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기관 교류를 통해 공단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를 통한 안정적인 온라인 운영으로 올해 최고 투자 수익을 낸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 지속과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공급망 충격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10.77%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해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는 1999말 공단 내에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2019년(11.3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국민연금공단의 지난해 운용수익은 91조2000억원이다.

이는 같은 해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지급한 연금액(29조1000억원)의 3.1배, 거둬들인 보험료 수입(53조5000억원)의 1.7배 수준이다. 아울러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35조원)의 2.61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합계(84조4000억원)보다 많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0%를 웃도는 수익률(10.57%)을 달성하면서, 감염병 정국에서도 성공적으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는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 기금운용본부가 3년간 벌어들인 운용수익은 237조원이다.

이로써 기금운용본부의 누적 수익률과 운용수익금은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 지난해 말까지 6.76%, 530조8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금운용본부의 지난해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29.48%, 대체투자 23.80%, 해외채권 7.09%, 국내주식 6.73% 순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국내 채권 투자에서 1.3% 손실을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채권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기금의 건전한 운용을 통해 국민 자산을 지속해 불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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