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SG로 對 세븐일레븐, 메타버스로…성장 동력
GS리테일, ESG로 對 세븐일레븐, 메타버스로…성장 동력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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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가맹점 전화 사기 피해 보상 보험 지원…국내 최초
GS더프레시, 지역자활센터와 사회공헌형 내일스토어 운영
세븐일레븐 메타버스점, 카이아섬점…1천만만명방문 3주만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리테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세븐일레븐이 메타머스(가상세계)로 각각 성장을 추진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국내 최초로 가맹점을 위한 ‘신종 전화 사기 피해보상 보험제도’를 내달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 GS25가 국내 최초로 가맹점을 위한 ‘신종 전화 사기 피해보상 보험제도’를 내달 도입한다 사진=GS25
편의점 GS25가 국내 최초로 가맹점을 위한 ‘신종 전화 사기 피해보상 보험제도’를 내달 도입한다. 사진=GS25

신종사기보상보험은 GS25가 판매하는 구글기프트카드 등 POSA(선불형 기프트 카드)카드와 컬쳐캐쉬 등 편의점 캐시를 제3 자가 전화 통화 사기 수법으로 부당 충전, 결제를 유도해 가맹점 경영주에게 끼친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이다.

피해 보상 범위는 가맹점당 연 1회, 피해 금액 최대 70만원이다. 이는 전국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하며, 보험료 전액은 GS25 가맹본부가 부담한다.

이외에도 GS25는 점포 운영, IT, 상품, 마케팅 등 주요 경영전략을 가맹점의 이익 증대를 고려해 수립하고, 본부-가맹점간 협력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4명의 점주를 ‘GS25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GS25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일상 회복 상생지원금을 전국 가맹점에 지급했으며, 전자출입명부 등록을 위한 전용 와이파이망도 가맹점에 무료로 구축 지원했다.

김춘수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신종 사기 범죄가 진화하면서, 가맹점이 사기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며 “GS25는 신종사기보상보험 상품을 KB손해보험과 6개월이 넘게 협의해 이번에 가맹점에 적용하게 됐다. GS25가 가맹본부 업계의 모범 상생 사례를 만들면서 ESG 경영을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의 슈퍼마켓브랜드 GS더프레시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와 관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슈퍼마켓을 선보였다.

GS더프레시가 구리시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2호점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구리갈매점’을 최근 개설했다. 사진=GS더프레시
GS더프레시가 구리시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2호점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구리갈매점’을 최근 개설했다. 사진=GS더프레시

GS더프레시는 구리시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2호점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구리갈매점’을 최근 개설했다. 구리갈매점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점포다.

구리갈매점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가 경영주가 되고, 자활사업 참여 주민 중 대상자를 선정해 점포에서 근로 기회르 제공하고,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점포 운영 교육 등을 실시한다. 

GS더프레시는 내일스토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맹비를 면제하고 본사 개점 지도 담당자를 1개월간 파견해 점포 조기안정화를 돕는다. GS더프레시는 향후 점포 근무자가 창업을 희망할 경우 내일스토어와 동일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2020년 업계 최초로 경기도 고양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1호점을 마련해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를 개점하고, 현재 103점을을 통해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하고 있다.

임원택 GS더프레시 가맹부문장은 “1호점인 고양백석점의 성공적 운영으로 이번에 구리갈매점을 마련하게 됐다. GS리테일의 사회공헌형 점포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경제적으로 자립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일 개점한 가상현실(메타버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에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3일 개점한 메타버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에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3일 개점한 메타버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에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은 게임 개발사 해긴의 모바일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마련한 세븐일레븐 최초의 메타버스 점포다.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은 오프라인 점포와 동일한 인테리어와 아르바이트생을 구현해 실제 편의점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고객은 이곳에서 세븐일레븐 대표상품인 전주비빔밥, 세븐카페, 바프허니버터팝콘 등 13가지 상품을 구매해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 참치마요네즈삼각김밥, 11찬도시락, 수미네묵은지김치찌개라면, 요구르트젤리 등은 3주 만에 각각 200만개 이상이, 세븐카페, 한끼연구소 전주식비빔밥, 바프허니버터팝콘 등은 2000만개 이상이 팔렸다.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 방문객 가운데 500만명은 아르바이트생 ‘김쏘옥’과 대화를 통해 ‘브니코스튬 3종’을 수령했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책임은 “개설 3주 동안 많은 고객이 카이아섬점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오랜 시간 머물렀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업계에 필수”라며 “효과적으로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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