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데이… “3월 3일엔 삼겹살 드셔야죠”’
삼삼데이… “3월 3일엔 삼겹살 드셔야죠”’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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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축산명인이 키운 명품 삼겹살
이마트, 역대급행사 ‘100g 1천90원’
GS프레시몰 “국내산 삼겹살 100원”
마켓컬리, 돼지고기 최대 25% 할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가가 다양한 판촉행사에 나섰다.

축산명인표 명품 삼겹살부터 물가 고공행진에 위축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특가 행사까지 다양한 기획행사가 마련됐다.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비전농장의 삼겹살과 다양한 돈육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비전농장의 삼겹살과 다양한 돈육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명품 삼겹살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목동점·더현대 서울에서 국내 최초 축산 농업기술 명인으로 지정된 김건태 명인의 ‘비전농장 무항생제 삼겹살’을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전농장 삼겹살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분해 시스템 등을 활용해 위생적으로 사육했다. 과학적 선별시스템으로 적당한 지방 함량의 삼겹살만 선별해 일반 삼겹살보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삼겹살 등 돈육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역대 최대규모의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국내산 냉장 삼겹살 목심(100g)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 1308원에, KB국민카드로 구매시 50% 할인한 1090원에 판매한다.

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행사카드로 구매시 30%, KB국민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다. 40% 할인가를 기준으로 국내산 냉동 삼겹살을 판해하고, 차별화 상품 설성목장 냉동 꽃삼겹살과 얼룩도야지 냉동 삼겹살 목심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삼겹살데이 준비 물량과 행사 기간을 최대로 늘려 평소 한달치 냉장 삼겹살·목심 판매량인 500여톤을 일주일 간 판매한다.

냉동 돈육 합산 시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총 600여톤에 달하는 규모이며 행사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올해 7일로 이틀 연장했다.

채소, 와인 등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채소류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30% 할인해 판매한다.

육류와 궁합이 뛰어난 레드와인도 인기상품을 1만~2만원대에 준비해 에고메이(750㎖, 스페인)를 2만2000원에,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그랑리제르바 까버네소비뇽(750㎖, 칠레)을 1만7800원에 판매한다.

GS리테일은 ‘100원 기획행사’로 삼겹살데이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은 ‘100원 기획행사’로 삼겹살데이 공략에 나선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100원 기획행사’로 삼겹살데이 공략에 나선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최근의 물가 고공 상승에 맞대응한 파격 특가로 신규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GS프레시몰에 따르면 올해 1~2월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직전 월 동기(2021년 11월~12월) 대비 36.9% 늘었다.

GS프레시몰이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전체 신규 고객 중 60.1%가 ‘100원 특가 딜’을 통해 유입됐다. ‘100원 특가 딜’은 GS프레시몰이 신규 고객 대상으로 운영하는 파격 판촉행사다. 신규 가입 고객은 첫 구매 시 ‘프리미엄6년근 홍삼진액’(1만9800원), ‘킹갈비탕’(1만6400원), ‘1등급 삼겹살구이’(1만1800원) 등 인기 품목 10개 중 한 품목을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프레시몰은 ‘100원 특가 딜’이 물가 상승 여파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을 신규 고객으로 대거 유치하는데 특히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다른 파격 행사인 ‘채소 100원 딜’도 연일 매진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판매 시작 1시간만에 조기 매진되는 사례도 최근 잇따르고 있다. ‘채소 100원 딜’은 매일 다른 종류의 채소를 한정 물량으로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GS프레시몰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 특가 딜 등의 파격 판촉행사를 더욱 강화한다.

이희성 GS리테일 고객마케팅팀 담당자는 “오미크론 확산,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소비자들이 GS프레시몰을 통해 알뜰하고 편리한 쇼핑을 맘껏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컬리가 한돈 삼겹살을 비롯해 다채로운 쌈채소, 양념류 등을 한 데 모아 최대 25% 할인하는 ‘삼삼데이’ 기획전을 이달 4일까지 연다.

마켓컬리는 최대 25% 할인하는 ‘삼삼데이’ 기획전을 이달 4일까지 연다.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최대 25% 할인하는 ‘삼삼데이’ 기획전을 이달 4일까지 연다. 사진=마켓컬리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 일환이다.

이번 기획전에선 각종 돼지고기는 물론이고 채소·해산물·양념·간편식까지 다양한 상품을 다룬다.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전 일부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마켓컬리는 기획전 삼겹살 상품으로 구이·수육·찌개·다목적·에어프라이어·카레용 등 여러 종류를 선보인다. 삼겹살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부위별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목살·항정살·갈매기살·앞다리살·등심 등도 함께 판매하며 최대 25% 할인을 적용한다. 25% 할인 상품인 대패 삼겹살, 뽈항정살 등에 20% 할인 쿠폰을 함께 적용할 경우 4000원대에 살 수 있다. 구이용 삼겹살·갈매기살·목심 등은 20%, 제주도 1등급 암퇘지 삼겹살·목살·앞다리 등은 15% 할인한다.

곁들일 수 있는 각종 채소·해산물·양념류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무농약 인증을 받은 상추·깻잎·치커리·적근대·로메인 등 다양한 쌈채소를 비롯해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 끼 채소를 함께 제안한다. 돼지고기와 함께 별미로 즐길 수 있는 관자·새우 등 해산물과 쌈장·쌈젓·허브솔트·무쌈·갓김치 등도 선보인다.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되는 훈제삼겹·김치삼겹찜·수육 등 간편식도 함께 판매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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