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전거래일보다 0.87포인트(0.03%) 내린 2698.31로 출발한 코스피가 2일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4억원 기관이 1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향후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른 미국 증시의 하락 때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삼성전자 0.42%, LG에너지솔루션 0.24%, 네이버 1,26%, 삼성바이오로직스 0.26%, LG화학 0.53%, 현대차 2.29%, 기아 1.49%로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 0.40%, 카카오 0.21%, 삼성SDI 0.55%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1.42%, 철강·금속 0.69%, 전기가스업 0.52%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섬유·의복 1.31%, 금융업 1.00%, 비금속광물 0.39%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45포인트(0.05%) 내린 880.62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8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 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 3.09%, 엘앤에프 2.00%, 펄어비스 0.95%, 카카오게임즈 1.09% 등 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