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규확진 20만2천721명, 양성률 56%…위중증 1천명대
7일 신규확진 20만2천721명, 양성률 56%…위중증 1천명대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3.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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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망 186명, 치명률 0.19%…중증병상 가동률 9.6%
재택치료 116만명, 집중관리군 18만명…3차 접종 62.1%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만명을 웃돌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여만에 다시 1000명을 넘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2721명 늘어 누적 486만96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보건소가 중부소방서 옆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25일 한 시민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해 달라고 조르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사진=이지경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사진=이지경제

7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만2647명, 해외유입이 74명이다.

지역감염은 경기 5만2729명, 서울 3만7483명, 인천 1만260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2815명(50.7%)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9361명, 경남 1만4028명, 대구 7586명, 경북 7368명, 충남 6997명, 광주 6461명, 전북 6260명, 전남 6008명, 충북 5733명, 대전 5609명, 강원 5458명, 울산 4560명, 제주 3054명, 세종 1349명 등 9만9832명(49.3%)이다.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1만716명보다 7995명 줄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보통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수요일부터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신규 확진자 수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7일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07명으로 전날(955명)보다 5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섰고 열흘 만인 이달 5일 800명대가 된 뒤 전날 900명대 중반, 이날은 1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인 올 1월 2일(1015명) 이후 64일만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대통령선거일인 오는 9일 중환자 수가 1200명을 넘고, 이달 16∼31일 1700명∼27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런 예측치에 근접해지고 있는 셈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1007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60명, 70대 279명, 60대가 211명, 50대 79명, 40대 30명, 30대 26명, 20대 14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5명, 10대가 3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8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6%(2751개 중 1640개 사용)로 전날(59.8%)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 가동률은 55.7%지만 비수도권은 68.8%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3.1%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86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5명, 60대 22명, 50대 6명, 40대 2명, 3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9282명, 누적 치명률은 0.19%다.

8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16만3702명으로 전날(115만6185명)보다 7517명 늘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9만4598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7만9187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7일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0만1916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5.9%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일 0시 기준 86.5%(누적 4440545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1%(누적 3186만8296명)가 마쳤다. 당국은 3차 접종까지 마친 60대 이상의 경우 오미크론 치명율이 0%라고 발표하고, 3차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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