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효성, ESG 강행 지속…동해·울진,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
우리銀·효성, ESG 강행 지속…동해·울진,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3.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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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우리 WON 클릭 기부함’ 운영…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효, 성금 3억원 쾌척…한라, 피해 복구에 성금 3억원 기탁
팔도, 구호 식품·삼표시멘트, 삼척시에 성금 2억원 제공등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주력인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이달 말일까지 운영한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폭설, 지진, 대형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시,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일정 기간 운영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활동이다.

우리은행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이달 말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이달 말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우리은행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액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현지 이재민을 위해 쓰인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신속한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현지에 전달했으며, 우리은행 역시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권광석 은행장은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재난·재해 복구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기부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과 함께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이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효성중공업은 울산 중구 번영로 센트리지 아파트 수분양자가 NH농협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782억원에 대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사진=양지훈 기자
효성이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사진=이지경제

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력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이 함께 마련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화재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구호 물품 구입 등에 사용 예정이다.

효성은 2020년에도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수재의연금 3억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 성금 5억원을 각각 제공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조속한 시일에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성금 3억원을 내놨다.

한라그룹의 자율주행 전문 신생 계열사 ‘HL Klemove’가 12월 1일 출범한다. 사진=한라그룹
한라그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성금 3억원을 내놨다. 사진=한라그룹

입번 성금은 한라그룹이 2억원, 정몽원 회장이 1억원을 각각 출연해 조성했다.

이중 정몽원 회장의 성금은 강릉시 옥계면 주민 위로를 위해 사용 예정이다. 그룹 차원 모금에는 ㈜만도, ㈜한라, ㈜HL클레무브, ㈜한라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라그룹은 2018년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성금 10만달러(1억2000만원),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2억원을 각각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구호식품을 내놨다.

팔도가 왕뚜껑과 비락식혜, 맑은샘수 등 6만7000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나선 소방관 등에게 제공했다. 사진=팔도
팔도가 왕뚜껑과 비락식혜, 맑은샘수 등 6만7000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나선 소방관 등에게 제공했다. 사진=팔도

팔도는 용기면 왕뚜껑과 비락식혜, 맑은샘수 등 6만7000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나선 소방관 등에게 제공했다.

팔도 나눔봉사단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 현지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삼표시멘트가이들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삼표시멘트가 삼척시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을 전달한 것이다.

(오른쪽부터)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가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표시멘트
(오른쪽부터)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가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표시멘트

이번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앞서 삼표시멘트는 생수와 빵, 간식 등도 지원했다.

삼표시멘트는 2019년 강원 산불시 구호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산불 피해지역 건물 보수 등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을 지원했다. 삼표시멘트는 같은 해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해 삼척시에 기부했다.

이종석 대표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척시와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삼척시와 긴밀하게 협력히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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