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반려동물에게 영양제를 급여하고 있는 반려인 중 대다수가 반려동물의 건강 유지와 예방을 위해 어릴 때부터 영양제를 챙기는 ‘펫 얼리케어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은 올해 1월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와 함께 강아지 반려인 50명, 고양이 반려인 50명 총 100명의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영양제 급여 및 건강 관리’에 관련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리비벳은 종근당바이오의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반려동물의 나이가 1살일 때부터 영양제 급여를 시작했다. 3살 이하의 나이부터 영양제를 급여하기 시작한 비중은 76%다. 이는 반려동물이 노령대에 접어드는 시기에 영양제를 챙겨줄 것이라는 추측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펫 얼리케어족들은 반려동물의 관절·뼈(72%) 건강을 가장 많이 염려했다. 이어 구강(58%), 장(47%)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러한 반려인들의 건강 고민은 다음 설문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응답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해 필요한 영양제로 종합 영양제(63%)와 관절 영양제(54%), 유산균(52%), 구강 영양제(31%)를 꼽았다.

 

JVM에 유럽 주목…‘파마고라 플러스 2022’ 참가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은 이달 12~13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 2022’에 참가해 대표적 혁신기기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을 선보인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34년째를 맞이한 파마고라는 참가 업체만 400곳이 넘는 유럽 최대 제약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프랑스는 물론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가해 약국 관련 제품 및 장비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이 참가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최근 NSP가 북유럽 조제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이브이엠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와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 맞춤형 장비를 출시해 경쟁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ATDPS’는 병원 처방시스템 또는 약국 전산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의약품을 분류·분배·포장하는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시스템이다. ‘VIZEN’은 내부 데이터베이스의 의약품 정보를 기반으로 ATDPS에서 완성된 파우치에 대한 자동 검사를 진행해 오류를 감지하는 자동포장 검수시스템이다. ‘WIZER’는 검수한 파우치를 고객 수요에 따라 환자·약국·요양원 별로 자동 롤링하고 커팅·포장해주는 분류솔루션이다.

 

유한양행, KLPGA 프로 골퍼 김민주·이연서 프로 후원 

유한양행은 1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자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유망주 김민주 프로(20), 이연서 프로(22)와 후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김민주·이연서 프로는 향후 2년간 유한양행 후원 선수로 모든 대회에 유한양행 브랜드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김민주 선수는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이며,  지난해 점프 투어(3부)에서 뛴 이연서 선수는 2020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며 2021년 서울시 유소연배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유한양행은 이번 두 선수에 대한 후원을 계기로 유망주 발굴 등 한국골프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후원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세계무대에도 진출하길 바란다”며 “김민주, 이연서 프로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이너뷰티 ‘글로시 화이트 토마토’ 출시

JW중외제약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바이너랩’과 공동 개발한 ‘글로시 화이트 토마토’를 출시했다.

‘글로시 화이트 토마토’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분말형 이너뷰티 제품으로 화이트 토마토, 효모추출물(L-글루타치온 10%), 비타민C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화이트 토마토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인 천연 토마토로, 자외선A‧B를 차단하는 무색 카로티노이드인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생성이 불가능해 음식 섭취를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또 백옥주사로 성분으로 잘 알려진 L-글루타치온과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비타민C 등을 배합했다.

특히 식이섬유인 치커리뿌리추출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강한 단맛을 제공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화이트 토마토는 최근 이너뷰티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건강한 피부에 관심이 많은 2040 여성들이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템포, 새 모델 박지후 배우와 함께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은 자사의 생리대 브랜드 템포의 새 모델, 박지후 배우와 함께 생리대를 기부했다.

박지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인공으로, 동아제약은 ‘템포 오버나이트 슈퍼롱 8P’ 400팩을 해당 드라마 촬영지인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박지후가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고, 동아제약 템포가 생리대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동아제약 템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 개발협력 NGO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 캠페인은 템포 순면커버 제품과 함께 생리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한다. 지난해는 경북 상주시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내추럴 순면 패드’ 생리대 3600팩을 지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정부 신약개발 과제 선정

동화약품의 코로나19 치료제(DW2008S) 임상 임상시험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5차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정부과제 선정으로 동화약품은 위약 대비 DW2008S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 진행을 지원받게 됐다. 

동화약품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DW2008S는 2020년 4월 세포 실험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한 바 있다. DW2008S의 2상 임상연구는 2020년 11월에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전국 9개 임상 기관에서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제5차 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기회로 삼아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은 보건복지부가 설립한 국가신약개발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비임상, 임상1·2상, 사업화 등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