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먹거리 ‘ESG’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
유통·먹거리 ‘ESG’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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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강소기업과 협업…미용 제품,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
이랜드그룹, 코로나19 재택치료 취약계층지원…3억원규모
빙그레, 동해안 산불 피해주민 도와…3억원상당 물품 제공
교촌치킨, 작년 가맹점 전국 폐점 ‘0’…상생 경영 크게 기여
bhc치킨 전남대어린이병원서 사회공헌활동…환아에 선물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재 기업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필수로 자리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유통과 먹거리 업체가 S(사회적 가치) 실현에 팔을 걷었다.

쿠팡이 입접 업체를 돕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미용 상품 할인판매 행사를 고객, 강소기업과 함께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쿠팡
쿠팡이 입접 업체를 돕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미용 상품 할인판매 행사를 고객, 강소기업과 함께 진행한다. 사진=이지경제

고객이 30일까지 쿠팡 사이트에서 주름 개선과 미백, 쿨링 등의 미스트 상품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쿠팡은 이중 1위에 선정된 상품을 내달 4일부터 24일까지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일반 미스트와는 차별화된 천연 한방 성분의 제품으로 천연 성분을 94% 함유하고 있다. 이번 미스트 상품은 ㈜오투네이쳐에서 생산한다. 오투네이쳐는 30년 이상 난치성 피부질환을 연구하고 치한 한의사들이 창립한 회사로, 피부질환 치료제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병희 쿠팡 부사장은 “앞으로도 기술력 갖춘 강소기업의 차별화된 미용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마련하겠”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취약계층을 돕는다.

이랜드재단 (오른쪽부터)이윤정 본부장, 비타민엔젤스 김바울 대표, 유유제약 양은정 매니저가 응원물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랜드.
이랜드재단 (오른쪽부터)이윤정 본부장, 비타민엔젤스 김바울 대표, 유유제약 양은정 매니저가 응원물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랜드.

건강관리가 취약하고 비상약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기본건강권을 지원하기 위해 3억원 규모의 응원 물품을 마련한 것이다. 전국 1500개 한부모 가정에 전달 예정인 이번 응원 물품은 의약품, 생필품, 식료품 등으로 이뤄졌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게 됐다. 취약계층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빙그레 역시 대한적십자사에 쌀 10㎏ 5000포와 자사 제품 등 3억원 상당을 제공했다. 최근 경북과 강원 등 동해안 지방에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을 돕기 위해서다.

빙그레는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를 시작했으며, 2019년 2억원,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3억원의 기부금을 지급했다.

빙그레 홍보담당 (오른쪽부터)김기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회장 신희영 회장이 물품 기증식 이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빙그레
빙그레 홍보담당 (오른쪽부터)김기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회장 신희영 회장이 물품 기증식 이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빙그레

빙그레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주력하는 자원봉사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치킨 가맹본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가맹점 폐점률 0%를 기록했다.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에 주력해서다.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교촌은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 133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이 지속하는 등 영업환경이 어려웠지만, 폐점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에도 폐점한 가맹점을 한곳이 전부다.

교촌의 상생 경영이 여기에 크게 기여했다.

교촌치킨 서울 망원2동점. 사진=교촌치킨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가맹점 폐점률 0%를 기록했다. 교촌치킨 서울 망원2동점. 사진=교촌치킨

현재 교촌은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 등 가맹점 성장이 본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동반 성장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교촌은 외형 확장보다 내실 경영에 집중해 가맹점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탄탄한 QSC(품질, 서비스, 위생) 관리로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와 고객 만족을 구현하고도 있다.

교촌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000억원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이유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과 본부가 지속성장하며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31년 동안 고수한 교촌의 상생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며 모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부연했다.

종합외식기업 bhc가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올해도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bhc 아웃백이 최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러브백 데이’를 진행했다. 사진=bhc치킨
bhc 아웃백이 최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러브백 데이’를 진행했다. 사진=bhc치킨

bhc 아웃백이 최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러브백 데이’를 진행한 것이다. 러브백 데이는 환아를 위해 문화 공연을 펼치거나, 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매달 펼쳐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bhc 아웃백은 환아 50명에게 퍼즐, 보드게임, 도서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재공했다.

bhc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관계자는 “아웃백은 최근 18년간 전남대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기부금 지급과 어린이날 행사 등을 지속했다. 앞으로도 bhc 아웃백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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