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늘] 셀트리온, 코로나 복제약 라이선스 확보 外
[바이오제약, 오늘] 셀트리온, 코로나 복제약 라이선스 확보 外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3.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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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과 VIP동물의료센터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과 VIP동물의료센터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유한양행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셀트리온이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복제약(제네릭)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유엔(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인(License-in) 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치료제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병용)의 원개발사인 화이자가 먹는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국제기관 MPP를 통해 중저소득국가 판매를 허용하는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12개국 35개사에만 라이선스가 부여됐다. 국내는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 2개사가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완제의약품 공급사로는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개발·생산은 셀트리온제약이 개발·생산을 맡고, 셀트리온이 해외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앞서 1월 확보한 미국 MSD의 몰누피라비르 라이선스에 이어 2종의 먹는 치료제 제네릭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따른 치료제 제품군을 강화하게 됐다.

 

유한양행-VIP동물의료센터,  상호협력 MOU 체결

유한양행과 VIP동물의료센터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제다큐어 심화 연구 진행을 통한 장기 안전성 확보, 웨비나·심포지엄 등 제품 설명회 운영, 마케팅 및 판촉 자문에 협력한다.  제다큐어 이외에 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제다큐어’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으로,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출시에 이어 소비자 대상 사료 브랜드 ‘윌로펫’을 런칭하고, 최근 SB바이오팜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한벳’이라는 동물병원 전용 처방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을 담당 정동균 특목사업부장(전무)은 “유한양행은 국민보건 향상과 직결되는 의약품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및 의약품 사업에도 주력해 미래의 지속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메타 아르기닌 6000 플러스 오르니틴’ 

GC녹십자웰빙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공동 개발한 ‘메타 아르기닌 6000 플러스 오르니틴’ 제품을 출시했다.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운동 효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 확장과 근육 생성, 만성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타 아르기닌 6000 플러스 오르니틴’은 아르기닌이 1포당 6000㎎함유된 고함량 제품이다.  체내 흡수율을 충분히 높이기 위해 오르니틴 원료를 함유했고, 타우린과 팩틴 등 9가지 주요 영양소를 한 포에 담았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메타 아르기닌 6000 플러스 오르니틴’은 지친 현대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고 소개했다.

GC녹십자웰빙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56% 할인과 더불어 선착순 200명에게 자사 유산균 제품 ‘메타바이오틱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아제약, 원주시와 폐의약품 수거 ‘다자간 업무협약’

동아제약은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용마로지스, 원주시, 원주시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원주시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의 폐의약품 배출 편의성을 제고하고, 환경 보호와 시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총괄하고, 원주시약사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시민들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동아제약은 원주시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거함 및 관련 용품 지원과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용마로지스는 수거와 운반 업체에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2018년 4690톤으로 추정된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6700톤의 폐의약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폐의약품 수거 및 처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동아에스티, 부산·경남에 심장진단센터 설립 추진

동아에스티는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사 ‘메쥬’ 및 고신대복음병원과 심장진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모바일 심장 원격측정(MCT) 기반 심장 관리 서비스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를 거점으로 부산·경남 지역 1·2차 의료기관과 심장 협진 체계 수립, 심전도 원격판독센터 구축 등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동아에스티는 부산·경남 지역 의원과 보건소 등 1차 의료기관과 병원 및 종합병원 등 2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는 메쥬의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를 도입해 내원한 환자들에게 심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쥬는 하이카디의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을 모니터링해 심장질환 진단율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1월 메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메쥬의 기술과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과의 상승효과를 모색해왔다.

 

광동생활건강 ‘광동 침향환’, 누적 매출 500억 돌파

광동생활건강은 2019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광동 침향환’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동생환건강은 직접 생산에 따른 신뢰성과 ‘침향’에 대해 독자적으로 정립한 품질관리기준, 소비자와의 꾸준한 소통 등을 매출 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이런 내용이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동 침향환은 천연물 원료에 대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가진 광동제약 연구팀이 4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다. 

광동생활건강은 침향 원료 고유의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CBST’라는 특허받은 복합 살균법과 ‘원적외선 복사열 방식’의 공정 등을 관리 프로세스에 도입했다. 이 과정은 광동 침향환만의 독자적인 품질관리기준으로 정립돼 꾸준한 제품 개선에 적용되고 있다.

광동생환건강은 광동 침향환 판매 500억원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2박스 구매 시 2박스를 더 증정하며 특허받은 발효 녹용을 더한 ‘광동 진녹경’ 6병, ‘광동 침향캔디 청(淸)’ 1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대웅제약-KB바이오메드와, 골다공증 개량신약 개발  

대웅제약이 KB바이오메드와 공동 개발을 통해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및 신시장 창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이달 14일 KB바이오메드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의 합성 펩타이드 또는 재조합 펩타이드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를 경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해 신시장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테리파라타이드 경구제제화 연구·개발을 위해 제형 개발 단계부터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포함해 상업화 단계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KB바이오메드는 경구제제 처방 개발 및 초기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대웅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제형개발과 제조공정 기술개발, 전임상,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진행을 담당한다. 이후 신규 출원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할 예정이다.

테리파라타이드는 재조합 부갑상선 호르몬(PTH) 유사체로 체내에서 부갑상선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나타내며 골생성 촉진제로서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된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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