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가 얼어 붙었다. 폐업이 상시화됐다. 지난 주말 전라북도 부안 읍내를 살폈다. 부안터미널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이동이 드문드문해져서다. 실제 부안-서울 노선의 경우 종전 하루 22편이 있었지만, 현재는 13편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노선수도 줄었다. 종전에는 서울과 전주 등 수십개 버스 노선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서울과 전주 등 서너개 노선만 운행한다. 승객이 없어, 적자가 심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부안군은 터미널을 새로 짓는다. 올초 철거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윤서 기자. ‘넘어진 김에 쉬어 가는’ 셈이다. 터미널 하차장 옆에 자리한 (위부터)이동통신대리점과 꽃가게, 화장품 가게 등은 문을 닫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터미널 건너편 대기업이 운영하는 마트는 문을 닫았다. 사진=정윤서 기자. 위 마트 옆에 있는 약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 터미널 역시 축소되면서 더욱 어려워졌다”며 “현재 부안 경제는 개점 휴업 상태”라고 말했다. Tag #부안 #터미널 #코로나19 #서울 #운행 #노선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윤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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