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코스피가 전래일보다 10.79포인트(0.40%) 오른 2717.81에 21일 출발했지만, 2702.20까지 밀렸다. 현재 코스피는 2700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8억원과 57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5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증시에서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17% 각각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5% 급등했다.
3대 지수가 나흘 연속 동반 상승했으며,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대 폭의 주간 상승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를 3% 이상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게 여기에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특별한 내용 없이 차이만 확인한 점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선물옵션 만기일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급적 요인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가 0.42%, Sk하이닉스가 0.81%, 네이버 1.31%, 카카오 1.84%, 현대차 0.58% 등이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 2.49%, 삼성바이오로직스 0.36%, 삼성SDI 1.59%, LG화학 0.72%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3.81%, 전기가스업이 1.93%, 섬유·의복이 0.90%, 은행 0.72% 등으로 하락했고 종이·목재가 1.26%, 화학이 0.6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0포인트(0.42%) 오른 926.8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853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89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19%, 카카오게임즈가 2.59%, 셀트리온제약이 1.90%, 위메이드 2.35% 등으로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이 2.15%, 펄어비스가 0.94%, 엘앤에프가 1.18%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