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ESG에, GS, 공종 다변화에 ‘방점’…실적 고공행진 추진
부영, ESG에, GS, 공종 다변화에 ‘방점’…실적 고공행진 추진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3.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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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청북 3차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 나눔장터 수익금 기부
자이, 지식산업센터로 사업 확대…1천302억원 규모 수주 성공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지난해 큰 폭의 실적에 성공한 국내 건설 업체가 저마다 방식으로 실적 고공행진을 노린다. 부영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GS건설이 사업 다변화를 각각 추진한다.

부영그룹은 자사가 지원하는 평택청북 3차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나눔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3일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나눔 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영그룹
어린이집 원아들이 나눔 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부영아파트 단지에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같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아울러 부영그룹은 이들 어린이 집에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상담,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나눔 장터는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의미를 원아가 깨닫고.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나눔 장터는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와 원아가 참여해 최근 펼쳐졌다.

평택청북 3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나눔 장터에 참가한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팔면서 기초적인 경제관념을 배우고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GS건설의 부동산종합서비스기업인 자이S&D가 공종 다변화를 꾀한다. 자이S&D가 종전 사업인 주택개발과 건설, 홈네트워크 설치, 정보통신공사, 부동산 운영 관리 등에 지식산업센터 건설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천안자이타워 조감도. 사진=자이S&
천안자이타워 조감도. 사진=자이S&

실제 자이S&D는 1302억원(자이S&D 지분 8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지하 1층, 지상 11층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상 12층의 라이브오피스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지는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8차선 도로와 접해 있고, KTX와 경부고속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구조를 갖고 있다.

자이S&D는 이번 천안자이타워의 지하 1층에서 9층까지 물류 차량이 직접 이동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하고, 10~11층에 사무실을 마련한다.

자이S&D 관계자는 “이번 천안자이타워 도급계약으로 주택사업부문의 수주 잔고가 1조2000억원을 넘었다. 앞으로 입주기업과 근로자에게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를 꾸준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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