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SK처럼…그룹 어린이,하이닉스 대학생·SK이노 스타트업 각각 지원
ESG, SK처럼…그룹 어린이,하이닉스 대학생·SK이노 스타트업 각각 지원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3.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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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온택트프로젝트 진행, 암환아에 3억원 제공
이노, 중기부·창진원 등과 친환경 창업 지원 등 펼쳐
하, 차세대반도체인재육성 위해 서강대와 MOU체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왼쪽부터)이형희 위원장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왼쪽부터)이형희 위원장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주요 기업 가운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SK그룹이 관련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그룹은 ‘생명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한 3억원과 헌혈증 등을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최근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SK는 코로나19 대확산 지속으로 최근 절대적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계열 회사와 함께 단체 헌혈을 잇달아 최근 진행했으며, 구성원 1인이 헌혈 참여시 5만원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SK의 기부금과 헌혈증은 암환아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취야계층에 지원 예정이다.

이형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암환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창업을 할성화한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의 주력인 SK에너지의 조경목 사장과 창진원 김용문 원장이 최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 재활용, 탄소저감과 탄소포집,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등 저탄소, 친환경 분야에서 15개의 우수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SK에너지는 ESG 관련 상담과 해외 행사 참가 등을 통해 선정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협업사업을 발굴해 기술 등을 후원하고, 창진원은 선정 기업에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조경목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ESG를 위한 해법”이라며 “친환경 사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기부와 창진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2년째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스타트업 8개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7개 회사는 SK 계열사와 외부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김동섭(왼쪽 네번째) 대외협력 사장과 서강대학교 심종혁(오른쪽 두 번째) 총장이 화상으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김동섭(왼쪽 네번째) 대외협력 사장과 서강대학교 심종혁(오른쪽 두 번째) 총장이 화상으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해 서강대학교를 지원한다. 서강대는 전자공학과를 모체로 한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고,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서강대는 공과대학에 정원 30명 규모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강대는 설계,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특화한 신설학과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친이다.

SK하이닉스는 학과 학생에게 학비를 모두 지원하도, 전공 학생은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자동 취업한다. SK하이닉스는 학생 선발과 교육지원 등 학사 운영에도 참여한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반도체 산업 전에서도 우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의 탁월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훌륭한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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