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시장 총공세…하이트진로對오비맥주
맥주시장 총공세…하이트진로對오비맥주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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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새슬로건 ‘리바운스’…맥주시장 판 뒤집는다
오비맥주, 밀맥주 ‘카스 화이트’ 출시…MZ 공략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맥주시장 점유율을 놓고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총공세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새 슬로건을 내놓고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오비맥주는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출시하고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4년차를 맞은 ‘청정라거-테라’의 새 캐치프레이즈를 ‘리바운스(다시 튀어오르겠다)’로 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의 새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의 새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하이트진로

테라를 필두로 국내 주류 시장의 회복을 이끌어내 코로나 이전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테라의 본질인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시 튀어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위드 코로나 이후 유흥시장에서 테라 성장세를 기반으로 지방과 가정채널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상권 마케팅 일환으로 스푸너(테러 전용 병따개)로 테라를 따는 영상을 릴레이 형식으로 올리는 ‘스푸너 챌린지’도 진행한다.

테라의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도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한 필(必)환경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유흥시장 회복을 통해 출시 4년차에는 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테라는 3년간 26억5000만병(3/27기준)이 판매되며 대세 맥주로서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1초에 28병 판매된 꼴로 꾸준히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오비맥주가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출시한다. 

오비맥주, 밀맥주 ‘카스 화이트’ 출시.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밀맥주 ‘카스 화이트’ 출시. 사진=오비맥주

카스 화이트는 코리엔더의 향긋한 아로마가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카스 특유의 깔끔한 상쾌함을 지닌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다. 카스 화이트 330㎖ 캔 디자인은 기존 맥주 캔보다 매끈한 형태에 무광 재질로 제작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화이트를 앞세워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카스 화이트 신규 광고는 4월 중순부터 TV와 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카스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473㎖캔과 슬릭 형태의 330㎖캔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4월 초부터 판매한다 스마트 오더로 이달 28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맥주’ 카스가 밀맥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오비맥주만의 양조 기술력과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카스 화이트’로 가정용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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