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기획②] 국내 건설사 작년 잘 지었다…현대건설
[이지경제 기획②] 국내 건설사 작년 잘 지었다…현대건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4.0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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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조원 훌쩍, 전년比 6%↑…영업익 38%↑, 감염병 이전 회복
순익 초고속증가 144%…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지표 모두 개선성공
주가, 우상향…건설업 대장주, 투자 의견 매수·목표 주가 7만5천원

#. 건설家,
코로나19 2년차인 지난해 세계 경기 회복으로 내수도 살아났다. 국내 건설업계 역시 전년 침체를 극복하고 고성장했다. 여기에는 기저효과가 작용했지만, 업황이 예년 수준을 회복해서다.
이지경제가 시공능력 순위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건설업체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했다.

오늘은 그 두번째로 고급브랜드 아파트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등을 운영하는 현대건설을 살폈다.

[글 싣는 순서]
① 래미안으로 선방 불구 주춤, 삼성물산
② 디에이치·힐스테이트 쌍끌이, 현대건설
③ 자이로 승승장구, GS건설
④ 더샵 인기, 포스코건설
⑤ 고급브랜드 푸르지오로 성장, 대우건설(끝
)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해외 부문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자사의 지난해 고속 성장에 대한 현대건설 관계자의 말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655억원으로 전년(16조9709억원)보다 6.4% 늘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 역성장(1.9%)를 극복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해외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힐스테이트 단지.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해외 부문 선전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힐스테이트 단지.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35억원으로 38%(2085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건설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2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42원을 번 것이다.

이 기간 현대건설의 순이익은 5544억원으로 143.5%(3267억원) 크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했다. 현대건설의 2020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6.1%(3107억원), 60.3%(3456억원)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ROA 2.8%, REO 5.9%로 전년보다 각각 1.5%포인트, 3.3%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건설의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기업의 지급능력인 유동비율이 190.8%,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이 108.3%로 파악돼서다. 전년보다 지난해 유동비율은 16.4%포인트 감소한 반면, 부채비율은 3.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200 이상을,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가 이상적이다.

현대건설은 전년 호실적을 고려해 주주 가치를 높인다.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에 650원의 배당을 결정하고, 모두 675억원의 배당금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내달 23일까지 주주의 주식거래 통장으로 배당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으로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주가는 강세다.

1월 27일 종가 3만85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보였지만, 이후 현대건설 주가는 꾸준히 올라 28일에는 4만8050원으로 전날보다 0.52%(250원)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품질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강자로 부상했다. 국내 주택과 원자력발전, 풍력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건설업에서 대장주로 매력이 풍부하다“며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30조원, 수주 잔고는 79조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 21% 급증했으며,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두달만에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5000억원을 수주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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