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하게, 혜택 많은’ 식음료업계 서비스 경쟁
‘더 편하게, 혜택 많은’ 식음료업계 서비스 경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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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앱서 주문하고 와인매장서 직접수령
어메이징, 5대 특전 수제맥주 멤버십제도 운영
CJ푸드빌, 이탈리안 코스요리 도시락 예약시작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식음료업계의 서비스 경쟁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마켓컬리는 앱에서 주문한 와인을 전문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어메이징은 수제맥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멤버십제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이탈리안 코스요리를 도시락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예약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켓컬리가 주문한 와인을 직접 수령하는 ‘셀프픽업’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주문한 와인을 직접 수령하는 ‘셀프픽업’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아티제의 와인 픽업 서비스 입점을 통해 앱에서 와인 주문 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셀프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마켓컬리의 와인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한 뒤, 고객이 지정한 픽업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수령하는 스마트오더 방식이다.

앱에서 주문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교환권이 전송된다. 매장에서 신분증 확인을 거쳐 구매한 와인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재 수령 가능 매장은 서울 강남·잠실·여의도·용산, 경기도 판교·분당 등의 아티제 매장 10곳으로 향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수령가능일로부터 5일 이내에 와인을 수령해야 하며 기한내 와인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 취소, 환불 처리된다. 주류 제품인 만큼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마친 고객만 구입할 수 있다.

아티제는 셀프픽업 서비스를 위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약 200여 종에 달하는 와인을 마켓컬리에 입점시켰다. 약 110만 원 상당의 미국산 고급 와인 ‘오퍼스 원 2015’부터 9500원 상당의 보급형 와인 ‘몽그라스 MG 샤도네’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앙리 지로, 아르곤 브뤼 2013’, ‘루이 라뚜르 제브리 샹베르탱 2018’, ‘루이스 까냐스 그랑 레제르바 2014’ 등도 함께 선보인다. 마켓컬리 입점을 기념해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특전혜택을 담은 ABC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특전혜택을 담은 ABC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수제맥주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메이징은 5가지 혜택을 담은 ABC(Amazing Beer Club)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멤버십 가입비는 무료다.

ABC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취향 샘플러 제공, 멤버 한정 ABF(Amazing Beer Fest, ABF) 예약, 브루어리 투어&맥주 파티 예약, 성수 브루어리 음식&굿즈 할인, 무료 뉴스레터 월간 어메이징 등 혜택이 제공된다.

취향 샘플러는 개인의 맥주 취향에 맞는 1:1 맞춤 서비스로, 매달 성수 브루어리에서 갓 만든 수제맥주 3종을 맛볼 수 있다.

ABC가입자에게는 매년 5월 어메이징이 개최하는 맥주 축제 ABF 초대장도 제공된다. 멤버십 고객들이 어메이징의 맥주 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제맥주 100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루어리 투어 특전을 통해서는 어메이징의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바베큐와 함께하는 캠핑같은 맥주파티도 즐길 수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어메이징 브루펍에서 음식메뉴 등의 10% 할인 혜택도 있다.

김태경 어메이징 대표는 “자신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맥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멤버십을 기획했으니 수제맥주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레이스가 셰프 박스의 단체 예약 주문을 시작한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레이스가 셰프 박스의 단체 예약 주문을 시작한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의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The Place)가 ‘셰프 박스’ 단체 예약 주문 페이지를 개설했다.

셰프 박스는 언제 어디서나 더플레이스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포장 전용 메뉴다. 종이박스를 네 칸으로 나눠 샐러드부터 메인 메뉴, 디저트까지 코스처럼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셰프 박스가 케이터링 도시락으로 각광을 받으며 단체 주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문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체 주문은 더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내 ‘셰프 박스’ 카테고리에서 진행할 수 있다. 30개 이상 주문 시 예약 가능하며 희망 배송일을 지정해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단체 주문 시 20% 할인가로 제공한다.

셰프 박스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셰프 박스’, ‘감베로니 셰프 박스’, ‘프라이드 치킨 셰프 박스’, ‘치즈 햄버거 스테이크 셰프 박스’ 4종이다. 각각 쇠고기 스테이크, 새우, 치킨, 치즈 함박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샐러드 및 갈릭 라이스 혹은 콘라이스를 곁들였다. 조각 케이크와 제철 과일을 마무리로 준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탈리안 요리를 코스처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차별점으로 부각되며 단체 주문이 부쩍 늘었다. 주문 편의성을 높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셰프의 정성이 들어간 셰프 박스를 어디서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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