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걷기, 수익금 기부, 봉사활동…기업 ESG 실천 다양
함께걷기, 수익금 기부, 봉사활동…기업 ESG 실천 다양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4.01 11: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양식품, ‘임직원 걸은만큼 라면 기부’ 캠페인
SPC 쉐이크쉑, 4월 팔린 쉐이크 수익금나누기
GM 캐딜락, 김연경과 협업해 소방용품 기부
이랜드그룹, 취약계층에 재택치료용 키트 전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양식품, SPC그룹, 이랜드그룹, GM 캐딜락 등 기업들이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부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임직원들의 기부금, 고객과 함께한 이벤트, 협력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확대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임직원들의 걸음수만큼 기부하는 'Walk Together' 캠페인을 4월 한달간 진행한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임직원들의 걸음수만큼 기부하는 'Walk Together' 캠페인을 4월 한달간 진행한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걸음 기부 캠페인 ‘Walk Togethe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Walk Together는 임직원들이 걸은 만큼 제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사회공헌플랫폼 포아브를 활용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이 4월 한 달간 걸은 걸음수를 측정해 5만 걸음마다 삼양라면 1박스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5000만 걸음을 달성해 삼양라면 1000박스를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임직원 참여를 통해 모은 제품은 캠페인 종료 후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ESG경영을 노사가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캠페인이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내봉사단을 통한 활동 외에도 걸음 기부 캠페인처럼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SPC의 쉐이크쉑이 판매된 쉐이크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사진=SPC쉐이크쉑
SPC의 쉐이크쉑이 판매된 쉐이크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사진=SPC쉐이크쉑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이 ‘착한 쉐이크 나눔(Great Korean Shake Sale)’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착한 쉐이크 나눔’은 4월 한 달간 쉐이크쉑 매장에서 판매된 쉐이크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글로벌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환경보호 사회혁신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멸종 위기 식물 보전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한국의 자생 식물을 직접 키우고 양육 데이터를 제작해 전문 연구 기관에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 ‘착한 나무 키우기(From Seedling to Great Tree)’ 이벤트도 진행한다. 5일까지 쉐이크쉑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50명에게는 한반도 자생식물인 ‘파초일엽 고사리’를 제공한다.

4월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준비한 ‘쉐이크쉑 반려나무’ 500그루를 쉐이크쉑 종각점에서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쉐이크쉑은 고객들이 직접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이 커뮤니티히어로 김연경과 진행한 소화기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소방관들을 돕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캐딜락
캐딜락이 커뮤니티히어로 김연경과 진행한 소화기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소방관들을 돕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캐딜락

 

캐딜락이 배구 월드 스타 김연경 선수와의 협업으로 진행 중인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5000만원 상당의 소방차용 후방 안전 경고등을 (사)한국소방산업협회를 통해 전남소방본부에 기부했다.

캐딜락은 GM그룹 차원에서 추구하는 ‘3-Zero(교통사고 제로, 배출가스 제로, 교통체증 제로)’ 비전 중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에서 영웅적 활동을 펼치는 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캐딜락 플래그십 SUV인 에스컬레이드의 홍보대사 김연경 선수가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에 참여해 친필사인이 새겨진 차량용 소화기 판매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캐딜락은 김연경 선수의 기부금에 별도 기부금을 더해 5000만원 상당의 소방차량 후방 안전 경고등 설치를 지원했으며,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등 전남소방본부 소속 주요 소방서 차량에 설치됐다.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최은영 부장은 “캐딜락은 우리 일상에서 영웅적으로 헌신하는 소방관을 돕는 등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화기 등의 굿즈를 구입하며 캠페인에 동참해해주는 ‘커뮤니티 히어로’ 고객들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캠페인의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재택치료 응원키트’ 나눔 봉사를 3월 진행했다.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재택치료 응원키트’ 나눔 봉사를 3월 진행했다.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은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코로나19 재택치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응원키트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랜드그룹 임직원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이랜드재단 사옥에서 재택치료에 필요한 ‘코로나19 응원키트’를 제작해 전국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 1500개 가정에 배송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응원키트’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자가관리, 재택치료 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상약 구입이 어렵고 건강 및 면역력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가정에게 가장 시급한 물품으로 구성된 나눔 패키지다. 의약품(감기약, 비타민), 자가진단키트, 건강식품, 화장품, 여성용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했다. 키트는 이랜드재단 및 이랜드켄싱턴앤리조트 임직원 모금을 통한 기부금과 유한양행, 대원제약, 일동제약, 비타민엔젤스, 유유제약, 이엔엘 인터내셔널, 행복한나눔, 굿윌스토어, 기빙플러스, 지파운데이션, 퓨어네이처 등 다양한 기업 및 단체가 동참해 마련한 총 5억 4000만 원 상당의 기증품으로 구성됐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재택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건강관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며, “여러 기업과 단체 및 그룹 임직원 봉사자분들께서 뜻을 모아 함께 동참해 주심에 그 의미가 더해졌다”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