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유통업계가 MZ세대를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체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 소비자 공략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마련한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곳에서는 매달 주제에 맞는 독립 서적을 선정해 선보인다. 나만의 책과 노트를 만들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또 DJ 부스에서는 어쿠스틱 공연, 갤러리 공간에서는 다양한 그림과 사진 전시가 각각 열린다. 이달 30일까지는 코로나19 일상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커넥티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대형 벽화도 눈길을 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MZ세대의 고객들이 먼 곳에서 찾아올 정도로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각 점포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해외직구에 익숙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4월 한달 간 ‘직구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시 추첨해 샤넬백을 증정하는 등 직구족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해외직구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원 이상으로 커진 만큼 직구 소비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 직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최근 3개월(2022년 1월~3월)간 티몬의 직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번 ‘직구페스타’에서는 초특급 경품과 혜택이 가득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 중 샤넬백 증정 이벤트는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후, 티몬의 이벤트 페이지 딜에서 0원딜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참여 고객 중 1명을 추첨하고, 당첨자는 다음달 3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주희 티몬 해외직구팀장은 “티몬만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집꾸미기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160여 가지 상품에 대해 최대 7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임시매장을 이달 11일까지 운영한다. 

마켓비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모토로 온·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홈퍼니싱 브랜드다. 

마켓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납장, 테이블, 소파, 스탠드 등 마켓비의 인기 홈퍼니싱 제품을 다양하게 제안한다.

특히 마켓비 브랜드를 마켓컬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그간 해당 브랜드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온 상품들을 엄선해 컬리 단독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하단부에 그물형 철제 선반이 있어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한 ‘POTAB 이동식 사이드테이블’은 64%, 강렬한 레드 컬러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MELODIO 장스탠드’는 50% 할인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홈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홈퍼니싱 제품을 선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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