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따듯하게 바로 구운 필라델피아 샌드위치 전문점, 주유와 세차도 할 수 있는 빵집주유소, 참치전문 온라인몰 등 새 출발을 알리는 소식들이 20일 유통가에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외식 기업 SCBH가 신규 샌드위치 브랜드 ‘썬더롤스’ 1호점을 여의도IFC몰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썬더롤스의 대표제품인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는 미 전역에서 폭넓게 사랑받는 대표적 핫 샌드위치다. ‘필리’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미국 동부의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되어 얇게 썬 소고기를 철판에 볶아 치즈를 녹여 올려 호기롤 빵에 듬뿍 채워낸다.

썬더롤스는 품질 관리를 통해 단순히 속도와 편의성만을 강조하는 샌드위치 브랜드와는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치즈스테이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용빵을 개발하고 치즈 스테이크를 비롯한 모든 핫 샌드위치는 주문 즉시 철판에서 조리한다. 또한 다양한 샌드위치 소스와 할라피뇨 피클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썬더롤스만의 맛을 추구했다.

대표 메뉴로는 소고기와 양파, 피망, 양송이를 구워 화이트 아메리칸 치즈를 올린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매장에서 직접 만든 돼지고기 패티에 BBQ 소스를 듬뿍 바른 썬더 립 샌드위치가 있다.

SCBH 관계자는 “콜드 샌드위치가 우세인 시장에서 핫 샌드위치(따뜻한 내용물을 사용하는 샌드위치)들을 구심점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브랜드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 “자사의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가 ‘미국에서 먹던 그대로의 맛’으로 프리미엄 수제 버거 시장을 개척한 것처럼 ‘썬더롤스’가 새로운 필리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로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IL이 빵집주유소로 변신한다.

S-OIL은 이달 초 경남 김해 신도시 율하지구 중심부에 약 500여평 규모의 쾌적한 주유시설에 북카페를 결합한 빵집주유소를 열었다.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북카페인 ‘홍철책빵’이 입점해 있다.

S-OIL은 ㈜우양네트웍스와 함께 기존 정체되어 있는 주유소 환경과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도시의 활력을 위해 ‘홍철책빵’을 입점시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홍철책빵’은 서커스장을 연상시키는 이색 인테리어로 매장 내외부 공간에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운영 방식으로 주유소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S-OIL은 셀프주유소의 합리적 가격의 판매정책을 시행하고, 최첨단 사양의 세차기를 설치하여 차별화된 세차서비스를 제공한다.

S-OIL 관계자는 “빵집주유소를 우양네트웍스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지역 거점주유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치회 도소매 전문 기업 사조씨푸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 ‘사조회참치’가 새단장을 마치고 57% 할인 등 대대적인 이벤트를 연다.

이번 새단장은 고객 친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참치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치에 관한 각종 정보를 담아낸 ‘참치이야기’와 참치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등을 추가했다.

사조회참치는 4월 19일부터 4주 동안 최대 57% 할인 릴레이를 진행한다.

기존에 없던 포인트 제도와 무료 체험단 그리고 인플루언서 제도 등을 도입했다.

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모아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고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참치회를 받아볼 수 있는 사조회참치만의 고객 친화 제도이다. 또한 사조회참치 인플루언서가 되어 고유 URL을 홍보해 구매가 발생되면 판매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사조회참치는 고객 경험이 참치회 구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먹는 참치회가 어떤 어종인지, 어느 부위인지, 무슨 맛을 내는지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얼마나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등 쇼핑과 함께 유익하고 재미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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