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가정의 달 맞아 ESG에 주력
유통家, 가정의 달 맞아 ESG에 주력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4.2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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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서비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위해 서울시와 맞손
GS리테일, 에코크리에이터에 4억원 쾌척…환경보호 영상 제작 도와
애경,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마련…日 170㎏ 탄소 감축 기대
​​​​​​​롯데호텔, 한국전기안전公과 전기재해 예방 등 ESG 경영 적극 실천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쿠팡이츠서비스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쿠팡이츠서비스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주요 유통 업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아섰다. 소비자가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면서 ESG 경영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쿠팡의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으로 양측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올해 2월부터 다회용기용 활성화에 대해 서울시와 지속해 소통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다회용기 사용 기능을 적용했다. 이로써 고객은 주문시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달부터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500개 식당과 함께 일회용품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참여 대학도 각각 모집한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쿠팡이츠는 선도적으로 한집배달, 치타배달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다회용기 활성화를 계기로 국내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취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1위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영상 제작을 통해 환경문제를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날 (재)환경재단에 4억원을 제공한 것이다.

GS리테일은 영상 제작을 통해 환경문제를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에 4억원을 지원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영상 제작을 통해 환경문제를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에 4억원을 지원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은 청소년과 성인 영상전문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친환경을 전파할 수 았는 환경영상 제작자 육성에 적극 나선다.

올해로 4회째인 에코크리에이터는 청소년, 전문가 부문으로 각각 진행되며, 모두 1억4000만원이 지원 예정이다.

양측은 팀당 제작비로 200만원씩 10팀에 모두 2000만원을 제공하고, 최우수상(1팀)에는 300만원, 우수상(3팀)에는 각각 200만원, 관객상(1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김원식 GS리테일 전무는 “기업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하기 어렵게 됐다. 에코크리에이터가 지난해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만큼 올해 젊은 에코크리에이터와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생활기업 애경산업이 이날 52주년 지구인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애·탄·다)’ 캠페인을 마련했다.

생활기업 애경산업이 애·탄·다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연간 2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한다. 사진=애경산업
생활기업 애경산업이 애·탄·다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연간 2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한다. 사진=애경산업

애·탄·다’ 캠페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애타는 지구를 위해 애경산업의 임직원이 진행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활동이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메일 1통을 저장하기 위해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1건당 4g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애경산업은 이번 애·탄·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1인당 50개 이상의 메일을 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구의 날 하루 동안 170㎏ 이상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애경은 매달 말일을 애·탄·다의 날로 지정하고, 매월 170㎏ 이상씩, 연간 2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탄소 중립은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 애경산업은 ESG 경영과 함께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부연했다.

롯데호텔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전기재해 예방 등 ESG 경영을 추진한다.

롯데호텔 (오른쪽부터)안세진 대표이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오른쪽부터)안세진 대표이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앞으로 양측은 전기설비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유지와 운용을 위한 협력, 각종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안전진단과 검사 업무 협조, 전기설비 관련 기술교류와 정보 교환, ESG 경영을 위한 기타 사업 등을 각각 진행한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전기분야는 호텔 운영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번 협약이 전기시설 안전관리와 재해 예방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믿고 머무를 수 있는 호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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