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기획] 포스코, ESG로 성장동력…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
[이지경제 기획] 포스코, ESG로 성장동력…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4.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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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드림 프로젝트로 청년 취창업 지원…3년간 1천86명 교육생배출
교육생 연 1천700명으로 늘려…“ESG 강화로 사회와 동반 성장할터”
지난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투명한 G(지배구조) 경영에 발동을 건 포스코가 이번에는 S(사회적 가지) 경영을 강화하면서 E(환경)SG 경영에 주력한다. 사진=이지경제
지난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투명한 G(지배구조) 경영에 발동을 건 포스코가 이번에는 S(사회적 가지) 경영을 강화하면서 E(환경)SG 경영에 주력한다.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지난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투명한 G(지배구조) 경영에 발동을 건 포스코가 이번에는 S(사회적 가지) 경영을 강화하면서 E(환경)SG 경영에 주력한다. 

포스코가 자사의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포스코가 2019년부터 실시한 포유드림 프로젝트는 꿈을 갖진 청년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램이다.

포스코는 매년 1100명의 인재를 선발해 양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3279명의 청년을 배출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왼쪽 네번째부터)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근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왼쪽 네번째부터)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근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취업 아카데미, 청년 인공지능(AI)과 빅데티어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등으로 이뤄졌다.

이중 취업 아카데미는 대학 졸업생,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취업과 기업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취업 아카데미는 3주간 진행되며, 산업, 기업, 직무분석 등을 통해 취업 준비생의 진로를 지도한다. 교욱생은 교육기간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형 준비 등 취업을 위한 기초역량을 다질 수 있다.

포스코는 자사의 일하는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을 교육 과정에 포함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육 이수자에 교육 수당을 지급하고, 우수 교육생에게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 AI와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12주 동안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이다. 모든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이며, 포스코는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수진과 포스텍 AI대학원 교수진에게 교육을 맡긴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그룹사 채용 추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연구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가 4주간 집중 교육 이후,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사업 아이디어 강화, 미국 카우프만재단의 패스트트랙 방법론을 적용한 사업성 검증, 창업 관련 법률, 자금조달 등으로 이뤄졌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공간인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시 가산점을 제공하고, 창업 경진대회 참여와 일대일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스코 포유드림 ‘취업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포스코의 디자인 씽킹 방법론에 따라 기업실무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포유드림 ‘취업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포스코의 디자인 씽킹 방법론에 따라 기업실무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올해부터 이들 교육 과정의 교육생을 1700명으로 늘리고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속해 지원한다.

지난해 창업 과정을 수료한 PEP 모빌리티 강광식 대표는 “실제적인 창업 실무를 배웠다. 이후 다양한 기관의 후속 지원으로 본격 사업화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ESG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 첫 해의 거실적을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가치 소비 경향이 대세로 자리하면서 고객이 ESG 경영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포유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과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유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과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금융감독원에 따름면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6조3323억원으로 전년(57조7928억원)보다 32.1% 늘면서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지난해 포스코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9조2381억원, 7조1959억원으로 전년보다 284.4%(6조8351억원), 303.4%(5조4077억원) 각각 크게 늘면서 사상 최고를 찍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포유드림 프로젝트로 취업(1082명)을 돕고, 청년 AI와 빅데이터 전문가 271명 배출, 151명의 창업 성공을 유도하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 현재 ESG는 기업 경영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유드림 프로젝트 등 ESG 활동을 강화해 사회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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