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해, 치킨 3사 닭싸움…승자는?
소띠해, 치킨 3사 닭싸움…승자는?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4.2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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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교촌치킨, 매출 4천937억원, 13%↑·영업익 280억원, 2%↓
bhc치킨, 매출 4천771억원·영업익 1천538억원…두자리 증가세
BBQ, 매출 3천663억원·영업익 654억원, 전년대비 13%·19%↑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교촌치킨과 bhc치킨, BBQ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의 매출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승 기조를 이었다.

치킨 3사의 지난해 매출 합산액은 1조3000억원을 넘었다.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치킨 업계에 수혜가 계속된 결과다.

서울 중구 신당동 20년이 넘은 BBQ치킨 매장. 사진=이지경제
서울 중구 신당동 20년이 넘은 BBQ치킨 매장. 사진=이지경제

전문가들은 올해도 치킨업계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과 배달비 인상으로 올해 배달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일상회복에 따른   매장 취식 수요가 늘고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면 치킨업계 매출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해 연매출 1위는 교촌치킨이 차지했다. 이어 bhc치킨, BBQ의 순이었다.

표=2021 교촌에프앤비 경영실적
표=2021 교촌에프앤비 경영실적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3.3%(579억원) 증가한 4937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2.1%(6억원) 줄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0.9%(6.6%→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보다 31.5%(53억원) 급증한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이 10.2%,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4.1%로 전년보다 각각 1.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의 지급능력으로 200%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유동비율은 92.9%로 전년(121%)보다 4.6%포인트 축소됐고,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37.5%로 전년(42.1%)보다 개선됐다.

표=2021 비에이치씨 경영실적
표=2021 비에이치씨 경영실적

매출 2위를 차지한 bhc치킨 운영사 비에이치씨는 지난해 전년 대비 19.2%(767억원) 늘어난 47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8억원을 18.3%(238억원) 급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32.5%→32.3%) 하락했다.

이 기간 순이익도 105.7%(752억원→1547억원) 급증하면서, 지난해 ROA는 30.1%, ROE 91.2%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ROA와 ROE는 전년보다 각각 2.7%포인트, 7.6%포인트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102.1%, 부채비율은 203.5%로 전년대비 각각 17.2%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표=2021 제너시스비비큐 경영실적
표=2021 제너시스비비큐 경영실적

3위로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는 지난해 매출액이 36634억원으로 전년보다 12.5%(407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18.9%(104억원) 증가했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7.9%로 전년보다 소폭(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7.1%(250억원) 급증하면서 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ROA는 10.3%, ROE는 34.4%로 각각 6.3%포인트, 22.9%포인트 뛰었다.

유동비율은 70.9%로 전년대비 40.6%포인트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234.9%로 50.9%포인트 증가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

이에 대해 BBQ는 지난해 원부자재 가격인상에도 제품가격을 동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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