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생산직 사원을 뽑으면 지원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반면, 사무직이나 연구개발직을 뽑으면 지원자가 차고도 넘칩니다.” <경남 밀양 삼흥열처리 주보원 회장>
“용접 기술을 익혀 해외로 나가는 2030 세대 회사원이 많습니다.” <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
“돈 많이 벌기 위해 의대 가려고요.” <고3 수험생>

현재 대한민국에는 엄연하게도 직업에 귀천이 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기표일 뿐이다.
2000년대 들어 국내 3D(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직업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가 국적인을 대신하고 있는 이유다.
아울러 2030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중소제조기업 등은 여전히 인력난에 허덕이고, 대기업 지원자는 너무 많은 실정이다.
서울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행 첫차에서 최근 잡았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15~64세 고용률은 67.8%로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실업률은 3%, 실업자는 87만3000명으로 각각 1.3%, 28.2%(34만2000명) 줄었다.
이 기간 청년층 실업률은 7.2%로 2.8%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체 실업률보다 두배 이상 높다. 지난달 취업자는 2775만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83만1000명) 증가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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