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5G 스마트항만 솔루션 적용, 안전한 부산 신항 조성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와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성수를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추진한다. 다만, KT는 물량 공세를 펼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똑똑한 1건의 마케팅을 펼친다.
KT스튜디오지니(대표이사 김철연)가 올해 첫 드라마를 유선방송을 통해 4일부터 방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드라마는 가족은 있지만 집이 없는 치킨가게 사장(곽도원 분)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할 돈이 없는 청년 사업가가 펼치는 생활 밀착형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skyTV의 ENA와 ENA PLAY 채널에서 방영되며, 올레 tv와 seezn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KT가 자사의 노동조합과 함께 가정의달을 맞아 소아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특별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행사는 병원에서 어린이날을 맞는 환아와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KT노사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 환자와 의료진에게 포켓몬 카드세트와 방역물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이날 제공한 것이다. KT 노사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과 삼척 지역 이재민을 위해 지난달 5억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도 지급했다.
KT는 “그동안 노사가 사회 취약계층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면서 기업 윤리를 적극 실천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했다.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기업 운리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똑똑한 부산항을 만든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과 항만에서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부산항에 국내 최초로 적용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작업자 위치, 건강상태, 낙상여부 등 정보의 실시간 전송), U+초정밀 측위(RTK) 서비스, 5G통신인프라,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 등과 연계한 안전관리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이는 실시간으로 작동해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첨단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스마트밴드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착용한 항만근로자가 실시간으로 통합관제시스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부산 신항 3부두 일대에 5G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여수광양항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5G 원격제어 크레인을 비롯한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 MEC 기반 5G+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유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항만 작업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겠다. 부산 신항이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