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계절 마케팅 대전을 펼친다.

이마트가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비빔면 철을 맞아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팔도, 농심, 오뚜기, 삼양, 풀무원 등의 비빔면 16종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비빔면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5월부터 9월까지의 비빔면 매출이 비수기보다 최대 50% 이상 급증해서다.

아울러 이마트가 신상품에 대한 즉각적인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근 부상한 점도 이번 기획전을 부추겼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이마트와 팔도가 올초 진행한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의 경우 기획 물량 30만개가 모두 완판되면서 별도로 30만개를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팔도 비빔면(4입원)을 20%, 오뚜기 진비빔면 배사매무초(4입) 35%, 농심 배홍동 비빔면(4입) 20% 각각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비빔면과 찰떡 궁합인 삼겹살, 골뱅이, 쿨피스, 서울우유, 얼음 등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고객이 비빔면과 함께 먹기 좋은 이들 상품을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비빔면 할인 행사를 앞두고 팔도, 오뚜기와 협업한 단독 여름 한정판 기획 상품도 내놓는다.

이마트 김무겸 가공 바이어는 “비빔면이 다양해지면서 고객이 직접 맛을 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와 라면 업체의 이번 협업으로 고객은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과 행사 기획 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2년간 대유행한 코로나19를 뒤로 하고 일상 복귀가 가능해지자, 면역려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 기획적을 준비했다. 일상 복귀가 빨라졌으나,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어서다.

롯데마트가 ‘Hav’eat 멀티비타민 미네랄 울트라 액티브 기획전을 진행하는 이유다.

‘Hav’eat 멀티비타민 미네랄 울트라 액티브 남녀용은 롯데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성별과 생활 습관에 따라 본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하려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Hav’eat 멀티비타민 미네랄 울트라 액티브는 남녀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에 맞춰 일상적인 식단으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강화했다.

남성용의 경우 세포를 보호하는 셀레늄 성분을 강화한 멀티 비타민이다. 1정당 셀레늄은 물론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꼭 필요한 아연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신체 기능 조절을 돕고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여성용은 뼈와 피부 건강, 에너지 활력을 챙길 수 있는 멀티 비타민이다.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과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비오틴을 고함량으로 담고 있다.

롯데마트는 앞서 예비 부모와 임신부를 위한 안심 엽산과 안심 철분을 선보이는 등 고객 건강을 위한 기획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임현화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남녀 맞춤별 필요 성분을 강화해 1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알에 담은 멀티 비타민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고객이 고함량 비타민B군과 비타민C로 복귀한 일상에서 생기와 활력을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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