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우리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 IBK기업은행 등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지속 가능한 산림 보호와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B4L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고 최근 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B4L 이니셔티브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29일까지 열리는 제 15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 포럼에서 펼쳐졌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세계 사막화 방지와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4년에 채택된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이번 B4L 이니셔티브는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해 기업 참여의 당위성을 산림청이 제안해 이뤄졌다. 손태승 회장은 영상을 통해 이번 총회에 참석했으며, 세계 기업 최초로 B4L 이니셔티브 출범을 공식 지지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한국가이드스타 주관하는 2021년 공익법인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이날 획득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손태승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아 재단의 ESG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국세청 공시 기준 1만1057개 공익법인 가운데 설립 5년 이상의 공익법인 719개를 대상으로 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투명성, 책무성 부문, 재무안정성과 효율성 부문과 종합평가에서 각각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별 3개 만점을 기록한 공익법인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1개(4%) 뿐이다.

손태승 회장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간 삶의 터전인 지구의 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UNCCD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와 토지 황폐화 방지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6일 오후 5시30분 유튜브 생방송으로 ‘KB골든라이프 톡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은퇴 준비부터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한 금융정보 제공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은퇴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투자, 세금, 부동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를 매달 제공하고 있다.

이달 세미나에서는 내년부터 시행 예저인 금융투자 소득세에 관한 내용과 공적·사적연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세미나는 신청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7일까지 KB스타뱅킹,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X 사이XMD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이 내달 10일까지 ‘KB Dream Wave 2030’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사회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이 2030년까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고객과 국민은행 임직원이 함께하는 이번 기부캠페인은 해피빈에서 캠페인 소개 영상, 사업내용, 우수사례 등을 확인하고 받은 기부콩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국민은행도 보호 종료아동 자립, 느린 학습 아동 진로적성 교육 등 소외계층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 은퇴를 앞둔 고객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를 실시한다. 작년에 이서 두번째다.

19일부터 3개월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본선 8강부터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IBK기업은행은 우승 상금 3000만원, 준우승 1200만원 등 국내 여자바둑기전 중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놨다.

IBK기업은행이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 3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보다 100명을 증원한 규모다.

모집대상은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으로 금융일반(300명)과 디지털(50명) 분야다.

지원은 내달 2일까지 기업은행 채용홈페이지(ibk.incruit.com)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실기시험을 거쳐 7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청년인턴이 5주라는 기간을 활용해 다방면의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내 여성 바둑기사의 경기력 향상과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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