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 재미 더한 MZ세대 공략
소비에 재미 더한 MZ세대 공략
  •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5.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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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라방, 시청자 100만명 돌파…MZ세대 공감
티몬 대표캐릭터 ‘티몬희’, FC서울 명예마스코트로 입단
​​​​​​​LG유플러스, 지역 명소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츠’ 제작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는 소비에 재미를 더한 콘텐츠 마케팅이 최근 화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라이스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을 통해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GS25가 티몬에서 DC코믹스 상품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가 티몬에서 DC코믹스 상품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라방(라이브커머스)을 시작, 최근 시청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초기에는 편의점 점포에서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을 통해 삼각김밥을 판매해 1시간 30분 동안 약 2000여개의 삼각김밥을 판매하며 초기 라방 이슈화에 성공했다.

GS25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마케팅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에게, 라방이 신상품 및 프로모션 홍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다양한 라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0일에 진행된 ‘GS25×CJ제일제당’ 협업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각 사의 메가 히트 상품 갓생기획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비비고 왕교자, 햇반을 활용한 브랜드간 시너지(상승효과) 메뉴 콘텐츠로 고객의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올 5월 현재 누적 시청자수 100만명, 상품 판매 수량 10만개의 성과를 거뒀다.

GS25는 MZ세대와 새로운 소통의 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 시즌 2와의 협업,  GS25가 성수동에 마련한 ‘갓생기획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이를 매출로 이어갈 방침이다.

티몬은 자사의 대표 캐릭터 ‘티몬희’를 활용 MZ세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티몬은 대표 캐릭터 ‘티몬희’를 활용 MZ세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사진=티몬
티몬은 대표 캐릭터 ‘티몬희(가운데)’를 활용 MZ세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사진=티몬

최근 ‘티몬희’는 FC서울의 명예 마스코트로 입단했다. 이를 계기로 티몬은 FC서울의 ‘공식 이커머스 파트너사’로 입장권 판매와 영상콘텐츠와 굿즈(기획상품)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표 캐릭터인 ‘티몬희’의 FC서울 명예 마스코트 입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티몬희’는 FC서울 선수들과 만나고, FC서울의 마스코트인 ‘씨드’, ‘서울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장을 돌며 관객들과 사진촬영을 하는 등 마스코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으로 티몬은 FC서울과 축구 팬들을 위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달 25일에는 ‘티몬희’ 입단을 기념해 FC서울 조영욱·나상호·김진야 선수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 영상을 티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6월에는 ‘티몬 브랜드 데이’를 열어 경기장 내 외부를 티몬 브랜드로 꾸미고, 방문 고객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펼친다. 또, 한정판 협업 기획상품  제작도 기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웹 예능 콘텐츠 ‘와이낫크루’로 를 제작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웹 예능 콘텐츠 ‘와이낫크루’로 를 제작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웹 예능 콘텐츠 ‘와이낫크루’로 를 제작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MZ세대와의 소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와이낫 캠페인의 일환으로 ‘와이낫크루’ 웹 예능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콘텐츠에는 KCM, 권은비, 박현규, 조정식 등 유명 가수와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다양한 임무수행을 통해 지역의 대표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와이낫 캠페인의 슬로건인 ‘선 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달 2일부터 공개된 와이낫크루 예고와 프롤로그 콘텐츠는 2주만에 누적 조회수 103만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공개된 프롤로그는 본격적인 전국 순회에 앞서 출연진 및 콘텐츠 소개 등이 담겼다.

이달 20일 공개될 ‘와이낫크루-춘천편’은 출연진이 춘천시를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원편에 이어 부산 해운대편을 다음달 공개한다.

웹 예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1분 영상 ‘와이낫로드’도 제작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MZ세대와 즐겁게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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