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모니터에 ‘실종아동’ 사진 띄운다
비행기 모니터에 ‘실종아동’ 사진 띄운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5.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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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경찰청과 한달간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남양유업 뇌전증 환아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확대
사랑의달팽이-교보, 청각장애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에어서울(대표 조진만)이 5월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과 함께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어서울이 경찰청과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이 경찰청과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에어서울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에어서울이 지난해부터 경찰청과 협력해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에어서울은 경찰청으로부터 장기 실종 아동의 정보를 제공받아 5월 25일부터 한 달간 항공기 내 모니터에서 실종 아동의 얼굴과 이름 등을 띄운다. 기내에서는 실종 아동 43명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등의 정보가 담긴 영상이 반복 상영된다.

올해는 캠페인을 확대해 공항 카운터에서 승객에게 배부되는 수화물표 부착 종이에도 실종아동들의 정보 노출을 늘릴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장기실종아동 가족들의 절실한 마음을 담아 올해도 경찰청과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하게 됐다”며, “기내 모니터가 장착된 항공기를 활용해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이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무상지원을 확대한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무상지원을 확대한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사회 공헌 프로그램 Care&Cure(케어앤큐어)가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무상 후원 활동을 확대한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질환이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뇌전증 증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2002년에 개발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액상형 케톤식 제품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과 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12년째 케토니아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뇌전증협회와 올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남양유업은 케토니아 개발 20주년을 맞이해 후원 환아 수를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다.

난치성 뇌전증 환아의 경우 치료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지속적인 케톤 식이요법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무상 후원 활동 확대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이 밖에도 남양유업과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뇌전증 관련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랑의달팽이와 교보문고가 올 한해 42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가 올 한해 42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는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해 아이들이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올 한 해 동안 42명의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와우!다솜이 소리빛 사업’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월 소득 512만1000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다. 연중 상시 지원하며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언어재활치료비 400만원을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미 적용 시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10살 유정(가명)이는 신생아청력검사에서 청각장애 판정을 받은 후 보청기를 착용해왔으나, 전정수도관 확장증후군(EVAS)으로 최근 오른쪽 청력이 급격히 하락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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