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식빵, 1인용 비빔장, 뉴욕산 소주…식품신제품 눈길
비건식빵, 1인용 비빔장, 뉴욕산 소주…식품신제품 눈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5.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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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팔도비빔장 스틱형’, 야외에서도 요리가 뚝딱
매일유업, 락토프리 식빵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
세븐일레븐, 뉴욕산 한국식 전통주 ‘토끼소주’ 판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1인분 낱개 포장된 만능비빔장,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완전채식 통밀식빵, 뉴욕에서 만든 프리미엄 한국소주 등 24일 선보이는 식품가 신제품이 눈길을 끈다.

팔도가 만능비빔장 하나면 야외에서도 요리가 뚝닥 만들수 있는 ‘팔도비빔장 시그니처 스틱’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팔도
팔도가 만능비빔장 하나면 야외에서도 요리가 뚝닥 만들수 있는 ‘팔도비빔장 시그니처 스틱’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팔도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만능비빔장 ‘팔도비빔장 시그니처 스틱형’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비빔장을 스틱형 파우치에 담은 제품으로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 중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빔장이다. 특히 1회 조리에 알맞도록 1인분이 낱개로 들어 있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도 별도의 양 조절 없이 정확하게 조리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9월 처음 출시한 ‘팔도비빔장’은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만능 소스다. 당시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별도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정식 제품화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소스류 시장 성장에 따라 기존 튜브형 ‘팔도비빔장 시그니처’ 판매도 크게 늘었다. 19년 출시 첫 해 판매 수량이 약 47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21년에는 약 96만개를 기록하며, 103% 이상 성장했다. 팔도는 신제품 출시로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장 라인업을 확대하고 성장세에 있는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가현 팔도비빔장 마케팅 담당은 “새롭게 선보이는 팔도비빔장 스틱은 다양한 요리를 야외에서도 번거롭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제품 개발로 국내 대표 요리용 소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식빵 전문브랜드와 협업한 '밀도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선보인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식빵 전문브랜드와 협업한 '밀도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선보인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가 식빵 전문브랜드 밀도와 협업해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출시했다.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에 어메이징 오트를 더한 락토프리 비건 식빵이다.

‘줄 서서 먹는 식빵 맛집’으로 잘 알려진 밀도는 식빵 전문 브랜드다. 1호점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강남, 잠실, 광교 등 총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밀도는 빵의 주재료이자 식사를 의미하는 밀(meal)에 온도, 습도를 의미하는 ‘도’를 붙인 이름이다. 온도와 습도 같은 작은 차이까지 고려해 기본에 충실한 식빵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탄수화물을 사용해 공복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식사빵을 완성했다. 아몬드가루와 유기농 설탕을 더해 맛을 냈고, 밀도만의 내공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우유나 버터 등 동물성 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 유당 걱정도 없다.

5월 25일부터 마켓컬리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하반기부터는 밀도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6월 3일부터 일주일간 어메이징오뜨 본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26일부터는 출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세븐일레븐이 뉴욕 한식당에서 인기높은 프리미엄 소주 '토끼소주' 2종을 판매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뉴욕 한식당에서 인기높은 프리미엄 소주 '토끼소주' 2종을 판매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5월 24일부터 뉴욕에서 온 프리미엄 한국식 전통주 ‘토끼 소주(Tōkki Soju)’를 판매한다.

토끼소주는 지난 2011년 토끼소주 대표 ‘브랜든 힐’이 한국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귀국 후 뉴욕의 주조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토끼소주’의 이름도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달토끼 설화에서 따왔다. 현재 뉴욕 내 고급 한식당을 중심으로 100여 곳의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100% 찹쌀로 담근 전통주를 발효시키고 이를 증류해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며, 각종 감미료나 첨가물이 없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향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토끼소주 화이트(375ml)’와 ‘토끼소주 블랙(375ml)’ 2종이다.

토끼소주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 23도로 옅은 바닐라 향과 함께 은은하게 올라오는 허브 향이 돋보인다. 토끼소주 블랙은 40도이며, 찹쌀과 달콤한 과일의 풍미까지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주류MD는 “최근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이 확대돼 다양한 주종과 색다른 칵테일 레시피 등이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토끼소주 도입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해당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7월에는 임창정의 소주한잔 출시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주류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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