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경제=이지뉴스]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포함한 3명(장관 2명, 차관 1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규제 관련 차관급 기관으로, 오 신임 처장은 오는 27일 바로 취임하게 된다.
오유경 신임 처장은 학계와 기업을 두루 거친 약학·바이오 전문가다. 1965년생으로, 1986년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 1988년 동대학원 석사, 1994년 미국 뉴욕주립대학 이학박사 과정을 거쳤다.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보령제약 개발부, 1994년부터 1996년까지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 연구원, 1996년부터 1997년까지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연구원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특허청 약품화학과, 차의과대학교 의학과 교수,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을 거친 뒤 2009년 서울대 약학대학으로 부임했다.
작년에는 서울대 약학대학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으며, 현재 한국약제학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2012년에는 과학기술진흥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2018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윤광열 약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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