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KT ‘결실 맺고’…CJ제일제당·GS리테일 ‘현재 진행형’
ESG, KT ‘결실 맺고’…CJ제일제당·GS리테일 ‘현재 진행형’
  •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6.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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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亞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에 6개 협력사 참가 지원 등
C, 롯데·이마트와 맞손…햇반 용기 수거함, 마트에 마련
​​​​​​​G, 밀양 산불 피해 주민에 긴급 구호물품 150인분 전달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2020년대 들어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대세로 자리한 가운데, KT와 CJ제일제당, GS리테일이 관련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3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에 6개 협력사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T가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에 6개 협력사와 참가한다. 사진=KT
KT가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에 6개 협력사와 참가한다. 사진=KT

커뮤닉아시아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Infoma Tech가 주관하는 행사로 다국적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KT는 그렉터 (사물인터넷 데이터 수집 관리 플랫폼), 팩타고라 (대체불능 토큰 기반 커뮤니티 솔루션) 코코넛사일로(국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고려오트론(광커넥터, 분배기), 마르시스 (인공지능 셋탑박스), 성창(초소형 직류 무정전 전원장치) 등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전시 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이들 기업의 마케팅과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통역사 등을 각각 지원한다. KT는 그동안 통신 강소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3년부터 해외 전시회 참여를 돕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주력했다. 

이로 인해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KT를 7년 연속 최우수 명예 기업에 선정했다.

조훈 KT 전무는 “KT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수 협력사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 재활용을 위해 이마트, 롯데마트와 손을 잡았다.

CJ제일제당은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매장 10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이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매장 10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매장 10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매장 10곳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사진=CJ제일제당

이번 협업은 이마트의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와 롯데마트의 지구사랑 캠페인 ‘RE:EARTH’에 CJ제일제당의 참여로 이뤄졌다.

롯데마트는 중계점, 제타플렉스점, 청량리점, 은평점, 서울역점, 영종도점, 판교점, 군산점, 대덕점, 당진점 등에 수거함을 마련했으며, 고객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 L-POINT 1000점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수도권에 이는 모든 점포에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이외에 가플지우와 연계한 웹사이트(테라사이클)를 통해 온라인 회수 프로그램에도 진행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햇반 용기 수거함 설치 매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CJ제일제당은 올해 400만개의 햇반 용기를 회수해 명절 선물세트 포장 용기 등으로 재할용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부터 온라인몰 CJ더마켓을 통해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햇반 용기를 수거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이 환경을 위한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럭하겠다.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이 최근 산불로 어려움에 빠진 밀양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150인분을 현지 대피소에 제공했다.

GS리테일이 이번에 전달한 긴급 구호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피해 지역에서 긴급하게 요청한 먹거리 중심으로 이뤄졌다. GS리테일은 김해센터를 통해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전달했으며, 경상도 지역을 담당하는 편의점 GS25 임직원도 산불 피해 현장에서 구호 물품 정리와 배급을 각각 실시했다.

GS리테일이 산불로 어려움에 빠진 밀양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150인분을 현지 대피소에 제공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산불로 어려움에 빠진 밀양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150인분을 현지 대피소에 제공했다. 사진=GS리테일

임진호 GS리테일 팀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신속하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주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물류센터 등 전국 1만6000곳을 통해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월,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 등에 일어난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 2만개를 긴급 구호 물품으로 지급하고, GS리테일 임직원이 현장 지원 활동도 적극 펼쳤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 제공하는 등 ESG 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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