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쌀가공 시장 본격 진출
CJ제일제당, 쌀가공 시장 본격 진출
  • 김봄내
  • 승인 2011.03.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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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분기업과 손잡고 2013년 300억원 매출 목표

[이지경제=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쌀가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28일 일본 제분기업 군마제분과 쌀가루 가공기술에 대한 사용권 계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경남 양산시에 면적 2만3600㎡(약 7100평), 연간 1만3000t의 면·제과·제빵용 쌀가루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CJ는 2013년엔 300억원, 2018년엔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쌀가루를 이용한 가공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2만2000t(550억원) 규모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쌀로 만든 면은 밀가루 면보다 잘 끊어지고 빵이나 과자는 잘 부풀지 않고 부슬거리는 단점 때문에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일본 전문기업의 기술을 적용해 쌀가루 가공식품 시장을 키운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일본의 군마제분은 지난 1947년 설립돼 60년 이상 밀가루 및 쌀가루 제분을 연구해 온 전문 제분기업이다. 특히 쌀가루 관련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일본 내에서 품질 높은 면용, 빵용 쌀가루를 생산해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활성화시킨 걸로 유명하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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