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다르다?…삼성電·삼성화재, 고객 위한 신규 서비스 선봬
1등은 다르다?…삼성電·삼성화재, 고객 위한 신규 서비스 선봬
  • 김진이 기자,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6.0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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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 남미서 '스마트싱스에너지' 서비스 출시…효율적 에너지관리
火, 전기차 배터리 신가 보상 특약 내놔…수리비 부담 크게 덜어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신광렬 기자] 각각 업계 1위인 삼성전자와 삼성화재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화재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기자동차가 대세로 자리하면서 전기차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전기차의 경우 수리비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싸 고객 부담이 큰 점도 이번 특약 출시를 부추겼다.

삼성화재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을 출시했다. 인기 전기자 테슬라 모델X. 사진=정수남 기자
삼성화재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을 출시했다. 차량 가격이 1억원대 초중반인 전기자 테슬라 모델X. 사진=정수남 기자

실제 A 씨는 자신의 전기차를 몰다 자신의 과실로 최근 사고를 냈다.

A 씨는 보험접수를 하고 자기차량손해 담보로 자신의 차량 수리를 맡겼으나, 보험사는 배터리 파손에 따른 교환비용으로 보험처리 외에 A 씨에게 200만원 별도로 요구했다. 차량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선이라서다.

삼성화재다이렉트는 “운전자 과실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피해 차량은 대인과 대물로 배상하고, 가해 차량은 자차 담보로 수리한다. 다만, 전기차 수리비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평균 30% 이상 비싸다”며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한 경우 부분 수리가 불가능하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지만, 고가라 수리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터리 가격이 내구연한에 따라 감가상각이 적용되지만, 보험회사는 새로운 배터리 교체에 대한 감가상각 비용을 반영지 않아 고객 부담이 크다는 게 삼성화재다이렉트 분석이다.

이를 고려해 삼성화재다이렉트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을 통해 새 배터리로 교체하는 경우 지급 기준에 따라 기존 배터리의 감가상각금액을 보상하고, 새 부품을 포함한 수리비용이 보험가액보다 높은 경우 보험가액을 한도로 보상한다.

삼성화재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고객이 자동차보험 가입시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 긴급견인서비스 확대, 외제차와 전기차 운반비용 지원 등 관련 특약을 살펴야 한다.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은 전기차 고객에게 꼭 필요한 특약”이라고 말했다.

삼선전자는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다.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신형 에어컨 신제품 출시 행사를 최근 갖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선보인 것이다.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신형 무풍에어컨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각각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신형 무풍에어컨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각각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의 사용 전력량을 살필 수 있고, 예상 전기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사용 전력을 절감 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브라질의 경우 100개의 전력회사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요금 체계 역시 복잡하고 요금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등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올해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등 중남미 5개국으로 이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가 고객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 것이다. 중남미 공조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2016년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2020년 하반기 브라질에 상륙했다. 무풍에어컨 브라질 출시 이후 삼성전자의 현지 에어컨 매출은 매년 전년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김진이 기자, 신광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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