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JW, 신제품으로…녹십자 세계적 학회로 ‘위상’ 제고
한미·JW, 신제품으로…녹십자 세계적 학회로 ‘위상’ 제고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6.0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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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 혁신신약 투여군서 ‘완전관해’ 확인
J,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 선봬…초경량으로 휴대편리
​​​​​​​녹십자, 세계임상화학회 후원…26일~30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이 신제품으로, GC녹십자가 세계적인 학회를 후원하면서 각각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 신약으로 자사가 개발한 ‘HM43239’의 임상 연구에서 ‘완전 관해’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신약 ‘롤론티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 경기도 화성연구소. 사진=양지훈 기자
한미약품은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혁신 신약으로 자사가 개발한 ‘HM43239’의 임상 연구에서 ‘완전 관해’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한미약품 경기도 화성연구소. 사진=이지경제 기자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HM43239를 패스트트랙(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경로) 개발 의약품으로 지난달 지정했다.

한미약품은 HM43239의 완전관해를 이미 진행한 임상 중 80㎎과 120㎎에서 확인했으며, 이번에 160㎎ 투여군에서도 이를 재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기존에 승인된 FLT3 저해제를 투여받은 후 치료에 실패해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서 완전관해를 확인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43239의 새로운 완전관해를 잇달아 확인했다. HM43239의 다음 확장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3가지 용량과 표적환자 집단을 선정했으며, 허가신청을 향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를 출시했다. 사진=JW바이오사이언스
JW바이오사이언스가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를 출시했다. 사진=JW바이오사이언스

JW바이오사이언스가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를 이날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체스트메이트는 접촉식 LCD(액정포시장치) 스크린을 탑재한 휴대용 폐활량계로, 호흡 장애를 가진 환자의 폐기능을 진단한다.

체스트메이트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LCD 스크린에서 환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으며, 모든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한글화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125g의 초경량으로, 충전식 배터리를 가졌다.

사용자는 측정 후 화면에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흡기장애여부, 강제폐활량(FVC) 그래프 등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1인 최대 8회까지 검사가 가능하며, 200명의 환자 정보를 기기에 등록할 수 있다.

체스트메이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진단 센서를 탑재했으며, 박테리아필터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의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고, 비말을 2중으로 차단해 위생도 충족한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 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폐활량진단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올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대상 일차의료 시범사업이 적용된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그룹의 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MS, GC셀, GC지놈 등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임상화학회(IFCC)를 공식 후원한다.

IFCC는 100개국 이상에서 4000명 이상의 임상화학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26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

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MS, GC셀, GC지놈 등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임상화학회를 공식 후원하고, 행사장에 GC부스를 설치하고, 원스톱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MS, GC셀, GC지놈 등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임상화학회를 공식 후원하고, 행사장에 GC부스를 설치하고, 원스톱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그룹 4개사는 이번 학회에서 GC부스를 설치하고, 검체 체취부터 운송, 진단, 검사, 결과 도출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단검사 서비스’를 이곳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이들 4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단검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도 진행한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FCC에서 GC녹십자그룹의 진단검사 역량과 우수성을 알리겠다.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진단검사의학 전반에 걸친 중요 사안과 최신 국제 동향을 파악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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