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본격적인 여행수요에 힘입어 여행업계도 속속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도 늘고 해외 항공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휴가철을 앞두고 보복여행 심리를 겨냥해 해외여행 전문방송을 출시하고, 편성을 2배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여행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장거리,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선보이고 해외여행 편성을 상반기 대비 2배 확대한다.

지난달 29일에는 해외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Travel On)’을 출시했다. ‘그동안 잊고 있던, 참고 있던 당신의 여행을 On하세요’를 콘셉트로, 당일 방송에서 ‘동유럽’, ‘발칸반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1700건 이상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이달 12일에는 ‘참좋은여행 터키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을 제공하며,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터키 인기 명소 관광과 밸리댄스, 온천 등 체험 코스도 함께 구성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일본, 홍콩 등 현지 자가격리 지침에 맞춰 신규 여행지를 확대하고,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정부의 해외여행 방침에 맞춰 여행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사이판 패키지 여행을 시작으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유럽여행 상품을 선보여 2,500건이 넘는 예약건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올해 20회 이상 해외여행 방송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6/9) 5만 건 이상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최초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토어를 열었다.

신라면세점은 6월 8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점에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토어인 ‘SPACE OF BTS’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팝업이 아닌 상설 매장을 면세점 최초이자 단독으로 개장한 것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의 ‘SPACE OF BTS’ 매장에서는 의류, 가방, 문구용품 등 총 330여 종류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맨투맨, 티셔츠, 가디건 등 패션 상품들로 구성된 ‘베이직’ 테마의 상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DNA’, ‘Boy With Luv’, ‘ON’ 등을 테마로 만든 상품들이 있다. 패션 상품 외에도 펜, 스티커 등 문구류와 실내화, 탁상거울, 머그컵 등 리빙 상품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상품들이 입고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SPACE OF BTS’ 매장공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ON 반다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PACE OF BTS’ 매장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ON 반다나’ 3종 중 랜덤 1종을 증정한다. 3천개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상설 매장을 유치해 오픈했다”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전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몬이 전국 8개 지역(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인천)을 대상으로 7만원 초과 결제시 5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티몬만의 독점 혜택으로 ‘즉시할인 10%’와 ‘카카오페이 최대 2만원 할인’ 등을 중복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티몬은 여름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역 여행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먼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8개 지역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인천)에 있는 숙소를 예약할 경우 7만원 초과 결제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쿠폰을 발급한다. 10일부터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의 7만원 초과 숙박 결제 시 3만원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6월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발급된다.

티몬은 숙박대전 지역편의 5만원, 3만원 기본 쿠폰뿐만 아니라 중복할인 적용이 가능한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즉시할인 최대 10%와 카카오페이 결제 시 적용되는 추가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할인은 5만원 이상 5천원부터 20만원 이상 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쿠폰혜택은 1인당 한번만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을 적용해 6월7일부터 7월14일까지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다.

에어서울이 7월 말부터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7월 22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2회, 7월 24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6월 10일부터 패키지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등 일본 입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도쿄,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7월 말부터는 상용 수요뿐 아니라 관광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주요 노선인 도쿄와 오사카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양국간 무비자 관광 추진 상황을 보며 추가적인 일본 노선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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