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경계 허문다…이제는 ‘초연결’ 시대
ICT로 경계 허문다…이제는 ‘초연결’ 시대
  •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6.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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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판교에 VFX 스튜디오 마련…국내외 미디어 초협력 확대
GS샵, 협력사 위한 메타버스 교육장 ‘QA 디지털 에듀타운’ 개설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이 초연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SK텔레콤은 판교에 첨단 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국내외 스튜디오 간 초(超) 협력을 이끌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GS샵은 협력사를 위한 메타버스 교육장을 개설, 오프라인 현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SK텔레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VFX(시각특수효과)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 ‘팀(TEAM)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를 개관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미디어 콘텐츠 제작소를 개관했다. 사진=SK텔레콤

SKT에 따르면 스튜디오 이름 'TEAM'은 ‘Tech-driven Entertainment for Asian Movement’의 준말이다.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가 함께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라는 의미를 담았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마련한 팀 스튜디오는 3050㎡(약 930평) 규모다. U자 형태의 ‘볼륨 스테이지(길이 21m×높이5m)’와 ‘XR스테이지(길이 5m×높이3m)’ 등 2개의 ‘LED 월 스테이지’ 등을 갖췄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산업에 있어 VFX 기반 버추얼 스튜디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이번에 새로 스투디오를 냈다. 특히 LED 월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영역은 미국 헐리우드 영화를 비롯해 전 세계 미디어 산업에서 활용 빈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투자 및 스튜디오 설립도 활발하다.

이를 고려할 때 5G·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ICT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가 가진 리소스와 역량을 손쉽게 공유하고 협력하는 ‘초연결’이 향후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SK텔레콤은 아우토의 ‘LED 스크린’과 브롬튼의 ‘이미지 프로세서’ 등 각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력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콘텐츠 제작의 수준을 높이고, 팀 스튜디오를 다양한 파트너사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김혁 SK텔레콤 글로벌 미디어지원 담당은 “팀 스튜디오는 SK텔레콤의 유무선·AI·클라우드와 같은 핵심 기술을 접목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외 미디어 스튜디오와의 협력과 산업간 연계를 강화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협력사를 위해 상품 관련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교육장 ‘QA 디지털 에듀타운’을 새로 열었다. 

GS샵은 협력사를 위해 상품 관련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교육장을 새로 열었다. 사진=GS샵 
GS샵은 협력사를 위해 상품 관련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교육장을 새로 열었다. 사진=GS샵 

GS샵은 2016년부터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등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감염병 사태중에는 화상 교육으로 전환했다가 올해는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시간적 제약도 없애면서 협력사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가상교육장인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협력사에게 가장 친숙한 GS샵 본사 상담실을 디지털트윈 기술로 온라인상에 복제해 만들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간을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지도 서비스의 로드맵과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그 공간 안에서 움직이면서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다.

GS샵 협력사들은 21일부터 한 달간 ‘QA 디지털 에듀타운’에서 상품군별 품질 관련 법규나 GS샵 품질기준, 과대포장 방지와 같은 친환경 정책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상품 카테고리별로 교육장이 마련돼 있어 협력사별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각 교육장 입구에는 GS샵 QA직원 아바타가 해당 교육에 대해 설명해 준다. 

배재성 GS리테일 CX부문장(상무)는 “GS샵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고객 대상 ‘오트리 생산공장’ 투어를 선보인 바 있다”면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협력사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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